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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과테말라 36년 내전의 계급적 성격에 대한 고찰 : 토지개혁을 중심으로

과테말라 국내연구자료 기타 정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발간일 : 2015-11-30 등록일 : 2017-07-21 원문링크

과테말라는 약 70년간의 자유주의 독재정권 이후 1944년부터 혁명정부가 추진한 다양한 개혁정책에 힘입어 이른바 “10년의 봄”이라는 민주적인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되어 온 과두 엘리트 계급의 지배질서를 해체하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기득권층과 개혁세력간의 팽배한 계급적 대립구도가 만들어 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아르벤스 정권이 실시한 토지개혁을 정점으로 첨예해진 계급갈등은 결국 1954년 과두 지배계급과 결탁한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로 민주주의 혁명정부가 전복되면서 내전으로 비화되었다. 한편 탈냉전 직후 1996년 평화협정으로 종결된 내전이 당시 원주민을 대상으로 자행된 국가 폭력의 성격에만 초점이 맞추어 지면서 내전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사회정치적인 계급적 요구는 은폐되고, 내전의 본질적인 성격이 인종적 편견이나 문화적 갈등의 문제로 치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내전 발발의 직접적인 원인을 토지개혁을 둘러싼 계급간 적대적인 대립구도를 통해 파악하고 내전의 계급적 성격을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과 사회정치적 배경을 바탕으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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