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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예술] 소비에트 헤게모니에서 자란 아이들—리투아니아, 폴란드, 라트비아 연극을 중심으로—

라트비아 / 리투아니아 / 폴란드 국내연구자료 기타 전정옥 드라마 연구 발간일 : 2013-10-31 등록일 : 2017-07-25 원문링크

본 논문은 1970년대를 전후로 태어나 소비에트 헤게모니의 간섭을 경험하고세계연극무대의 중심에 자리하게 된 리투아니아, 폴란드, 라트비아의 현대연극의 오늘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들은 국내의 각종 연극축제를 통해 소개되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니, 오스카라스 코르슈노바스, 크쉬쉬토프바를리코프스키, 그제고쥐 야쥐나, 알비스 헤르마니스 등이 그들이다. 소비에트 헤게모니가 종언을 고한 지 20년, 무엇보다 연극은 그들의 사회적 정치적격변에 대한 수긍할 만한 초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데, 지나간 모순의 시간들에 천착한다는 점에서 이들 무대는 공통점이 있다. 이데올로기의 급격한 변화가 가지고 온 국가적 정체성의 혼란 따위는 이들에게 전혀 굴레가 되지 않으며, 그들은 역사의 변환기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과도기’의 비극적 희생물로자신들을 지목하는 것에 손사래 치며 오히려 혼란스러운 자신의 세대를 스스로 무대의 중심에 놓는 과감한 패를 던진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그들의 무대는 현대연극의 복잡한 게임의 법칙을 제대로 따르거나 그것을 스스로 만들어내며 현대연극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 본 논문은 이들의 대표작품들에 대한공연비평적 시선을 견지하면서, 지나간 역사에 대한 그들의 연극적 성찰을 유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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