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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정치] 1930년대 멕시코의 카르데나스 체제: 포퓰리즘과 민주주의 재고

멕시코 국내연구자료 기타 박구병 이베로아메리카 연구 발간일 : 2012-08-31 등록일 : 2017-07-27 원문링크

이 논문은‘고전적’포퓰리즘의 사례로 지목되어온 1930년대 멕시코의 카르데나스체제가 그런 범주에 적합한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카르데나스 집권기와 더불어 포퓰리즘체제의 특성에 대한 논의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재고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1930년대 카르데나스 체제는 대중을 민주주의적 정치 과정에 통합하고 정치적 지분을 제공하며 생활조건의 향상을 지향한 멕시코혁명의 산물이었다. 더 엄밀히 말해 카르데나스는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중을 동원했다기보다는 이미 혁명기에 대규모로 동원된 바 있는 대중의 개혁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혁명의 유산을 강화했다. 이런 점에서 카르데나스 체제는 아르헨티나의 페론 체제, 브라질의 바르가스 집권기 등 다른‘고전적’포퓰리즘 체제의 경우와 달랐다. 요컨대 정치적 지배 유형과 전략으로서 포퓰리즘의 특성에 비춰볼때, 카르데나스 체제는 그 본류에서 벗어나는 사례였고 위로부터 추진한 대중 통합 기획인 동시에 자발적인 대중 조직 활성화의 서막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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