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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힌디 달리뜨문학 논쟁과 쁘렘짠드

인도ㆍ남아시아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이은구 한국외국어대학교외국문학연구소 발간일 : 2011-02-01 등록일 : 2017-09-03 원문링크

이 연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달리뜨 문학 논의의 다양한 쟁점들을 지적하면서, 달리뜨 문학의 이분법적 논쟁의 허구성과 이의 대상으로 늘 거론될 수밖에 없는 쁘렘짠드의 문학 세계를 달리뜨 문학의 관점에서 되짚어 보면서 달리뜨 문학을 재평가하는데 목적이 있다.

1970-80년대부터 정치적ㆍ사회적 분야에서 달리뜨 정치, 달리뜨 의식, 달리뜨 운동 등의 용어가 자주 사용되다가 결국 이들 용어가 힌디 문학에도 직접 영향을 미쳤다. 변화와 개혁 운동을 이끌면서, 새로운 사회 창출을 위한 기대와 희망을 대변하려고 하는 달리뜨문학은 이제 힌디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달리뜨 문학은 정치ㆍ사회적 관심 속에 특별한 의도와 목적으로 창작된 것이기 때문에, 달리뜨 문학의 언어, 상징, 감성 등은 분명히 전통주의 문학과 다른 특수성과 이질성을 띄고 있어 문학의 목적, 기능, 역할과 관련하여 끊임없는 문학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달리뜨 작가들은 달리뜨 문학의 개념을 정의 하면서 문학의 주체를 달리뜨와 달리뜨가 아닌 자로 엄격하게 구별하는 편협하고 극단적인 논리를 펴고 있다. 달리뜨 작가들의 주장대로라면 힌디 문학 최고의 사실주의 작가인 쁘렘짠드는 애초에 달리뜨 작가가 될 수 없다.

현실 문제에 대해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창조한 쁘렘짠드의 문학세계가 실제로 겪은 자기 체험 스토리가 아닌 비현실적인 것으로 외면당하는 달리뜨 문학 세계의 실상에 논박을 가함으로써 힌디 달리뜨문학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그리고 이제 진정한 달리뜨들의 삶을 그려낼 수 있는 권리와 자격이 달리뜨들에게만 있다는 등의 일방적 주장도 힌디문학계에서 더 이상 제기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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