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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동유럽 체제전환 국가의 시민사회 발전에 대한 일고찰

중동부유럽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김경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발간일 : 2014-10-07 등록일 : 2017-09-29 원문링크

본 연구는 동유럽 체제전환 국가들의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을 고찰한 뒤 시민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살펴본다. 현실사회주의 체제 하에서 당-국가는 모든 형태의 자율적 단체 활동을 억압하고 국가에 의해 통제되고 관리되는 조직에 참여하도록 시민들을 강제했다. 체제전환 초기의 열광 속에서 많은 시민단체가 급속히 증가했다. 그러나 현실사회주의 체제 하에서의 강제된 단체 참여의 경험, 정치에 대한 실망, 체제전환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1990년대 후반 이래 동유럽 시민사회는 완만한 발전을 보인다. 또한 체제전환 초기에 해외 단체와 개인후원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부는 동유럽 국가들의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그러나 그것은 시민단체들로 하여금 후원자들의 요구와 관심에 상응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됨으로써 국내적 필요성이나 시민들의 실제 요구와는 괴리를 보였다. 동유럽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유럽 시민들 속에 여전히 내재되어 있는 수동적이고 반사적이며 타자적인 정치적 정향과 가족 이외의 타인에 대한 불신감을 시민사회 발전의 근본 요건의 하나인 능동적이고 자기결정성을 중시하는 참여적 정치행태 및 다른 시민과의 연대의식의 담지자로 전환시키는 것이 긴급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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