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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뀐 체제, 바뀌지 않은 생계 수단: 포스트-사회주의 동유럽 빈곤한 일상과 지하 경제(informal economy)
중동부유럽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오승은 동유럽발칸연구 발간일 : 2013-10-31 등록일 : 2017-11-03 원문링크
본 논문은 지하경제의 문제점을 통해, 동유럽 보통 사람들의 삶이 체제 이행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고찰하고 있다. 1989년 이후 동유럽 사회는 급격한 자본주의 체제로의 이행을 겪었다. 충격요법의 실행은 대량실업의 발생, 복지 혜택의 축소 등 동유럽 보통 사람들의 삶의 질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공식 경제 영역이 아닌 지하경제 활동에 뛰어들게 되었다. 현실사회주의 시절 계획 경제의 경직성을 완화시켜주던 지하경제는, ‘유연한’ 자본주의 체제로의 전환했다지만 여전히 생계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체제는 바뀌었다지만 생계수단은 바꾸지 않은 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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