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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역사] ‘벨레스서’로 본 러시아의 위서와 21세기 유라시아 역사분쟁

러시아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강인욱 역사비평 발간일 : 2017-02-28 등록일 : 2017-11-16 원문링크

본고에서는 벨레스서의 등장과정과 대중에 유통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러시아계 이민인 미로류보프가 창작한 벨레스서가 21세기에 다시 등장하게 된 배경으로 소비에트 붕괴이후 자국중심의 역사관이 유라시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는 과정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벨레스서를 통해서 20세기 초에 만들어져 2000년대에 러시아 사회에 등장한 위서를 통해 위서가 한국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20세기에 발생한 정치-사회적 현상의 일부라는 것을 밝히고, 유라시아의 공통된 현상으로서 민족주의의 발흥에 대해 성찰하는 것이 본 고의 목적이다. 러시아 뿐 아니라 다양한 유라시아의 여러 국가가 자신들의 정당성을 역사적으로 찾고 있기 때문에 유라시아에서 위서와 고고학 자료의 확대해석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1세기에 기세를 떨치는 위서를 단순하게 고대사에 대한 확대해석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현상으로 보고 국제적으로 공동으로 연구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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