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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네팔 귀환 이주자들의 이주경험과 귀환 이후 적응과정 - 한국 노동이주 경험자를 중심으로 -

네팔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박정석 디아스포라연구 발간일 : 2015-12-31 등록일 : 2018-02-22 원문링크

본 논문은 한국에서 단순 노동자로 일했던 네팔의 귀환 이주자들을 분석하고 있다. 네팔의 귀환 이주자들은 이주 과정과 방식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구분된다. 하나는 산업연수생 또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이주한 집단이며, 다른 하나는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불법’ 또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일했던 사람들이다. 연구대상자 대부분은 한국 정부로부터 합법적인 지위를 얻지 못한 ‘미등록’ 이주노동자였다. 이주노동자들은 출신 종족, 종교, 지역에 따라 형성되는 다양한 연망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응했다. 공식적 경로를 통해 이주한 노동자들에 비해 ‘불법’노동자들은 자주 직장을 옮겼으며 소규모 공장, 농장 등에서 월급제 혹은 일당제로 일했다. 이들 대부분은 불법노동자 단속과 도망, 임금미지불, 차별과 학대 등을 경험했다. 귀환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에서의 경험과 일화는 공식적 경로를 통해 입국했던 합법적 노동자인가 관광비자로 입국했던 ‘불법’노동자인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네팔 귀환 이후 재적응 과정은 유사했다. 이주노동자들의 최대 목적은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다. 이주노동자들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번돈의 대부분을 ‘훈디’로 널리 알려진 비공식적 송금 체계를 통해 네팔의 가족에게송금했다. 귀환 이후 이주노동자들의 사회경제적 위치는 이주 이전에 비해 향상되었지만, 이주기간과 이주과정 그리고 이주 이전의 가족의 경제적 지위에 따라 상이하다. 네팔에서 귀환 이주자들은 한국(인)과 네팔(인)을 이어주는 연망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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