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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역사] 한국과 베트남의 베트남전쟁에 관한 인식과 교육

베트남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김종욱 아시아연구 발간일 : 2017-11-30 등록일 : 2018-02-22 원문링크

이 논문은 베트남전쟁에 대한 기억과 인식을 주제로 한 선행연구와 베트남전쟁 관련 내용을 담은 역사교과서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베트남전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 교육상황을 파악하여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베트남전쟁에 대한 양국의 인식은 서로 달라 베트남은 구국항전, 통일전쟁, 인민전쟁으로 본 반면에 한국은 국제전, 내전, 비정규전의 중층적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냉전적 성격에만 치우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차이와 왜곡은 양국의 역사교육에 반영되어 전자는 시종일관 전쟁의 원인과 과정, 결과를 민족주의 사관에 입각해 교과서 편찬, 박물관 전시 및 보훈 정책 등에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면 후자는 보수와 진보진영 간 상이한 역사 교과서 편찬, 사회 재교육과정을 수행하면서 역사 화해와 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론적으로 이처럼 베트남전쟁에 대한 양국의 상이한 인식과 역사교육의 실상을 통해 볼 때 과연 현재단계에서 양국 간 역사적 화해와 대화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양국의 상이한 역사적 경험과 국가 안보 및 주권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다각적인 연구와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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