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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게토인가, 초국적 사회 공간인가? 태국-미얀마 국경지역의 미얀마 이주민 집결지에 관한 연구

미얀마 / 태국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이상국 비교문화연구 발간일 : 2018-02-28 등록일 : 2018-04-05 원문링크

본 연구는 거버넌스, 이동성, 연계성에 초점을 맞추어 태국-미얀마 국경지 역 도시인 매솟에 자리한 미얀마 이주민 집결지를 다룬다. 미얀마가 극심한 경 제적·정치적 혼란을 겪던 1980년대 후반 이래로 미얀마인들이 생계와 정치적 안정을 찾아 국경을 넘어 매솟에 들어오고 있다. 본 연구는 이주민들을 난관을 극복하며 삶을 이어나가는 적극적 행위자로 보지 않고 피해자적 관점에서만 다루었던 통념을 넘어서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주민들은 공식과 비공식 영역 을 오고가며, 국경을 넘나들면서 초국적 연계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는 역 동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본 연구는 그 집결지에 자리한 이 주민 학교를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 학교가 교육적인 기능을 수행할 뿐더러 일 종의 거버넌스 구실을 하는 측면도 부각시킨다. 이주민들은 그러한 거버넌스 에 기대어 비합법 신분이지만 자신의 삶을 튼튼히 세워 나간다. 이동성과 연계 성은 이주민 집결지가 초국적 접합 공간으로 발전해나가는 데 핵심이 된다. 이 주민들은 이 집결지를 발판 삼아 방콕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다른 국가로까지 뻗어 나가기도 한다. 본 연구는 모국과 수용국 사이의 양국적 관점에 주로 관심 을 가졌던 기존의 초국적 담론을 넘어서며 이주민들이 상상하고 실천해나가는 확장적 초국주의 삶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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