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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미디어] 중동 언론의 한류에 대한 평가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서정민 한국이슬람학회논총 발간일 : 2014-02-28 등록일 : 2018-04-27 원문링크

중동 국가들의 한류 확산 정도에 대해 관세청(2011)은 2005~2010년을 기준으로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를 신흥 한류국가,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을 비한류 국가로 분류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011b, 5~18쪽)는 2011년을 기준으로 이집트·이라크·이스라엘 등은 인지단계, 터키·이란·아랍에미리트는 도입단계로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본 연구에서는 7개 국가의 한류 현상에 대해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터키> 이집트·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의 순으로 확산되어 있는것으로 평가되었다(<표 214>). 이를 비교하면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먼저 한류가 도입되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한류 후발국가’이었던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터키에서 더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들 3개 국가는 모두외국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나라들이어서, 중동 국가의 문화개방정책이 한류 확산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중동 기자 52명 중 상당수는 인터뷰 조사에서 중동에서의 한류 확산에 찬성하고있으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문화행사 확대, 현지 친화적 한류 콘텐츠 개발 및 보급, 문화원 설치 등 정부 간 협력사업과 민간차원의 학술 및 문화 교류도 확대 등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 같은 인터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동에서 한류를 더욱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연구 결과 중동에서의 한류는 중국,일본, 동남아시아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 늦지만, ‘블루오션’이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었다. 한류에 대한 중동 언론의 보도와 중동 기자들의 생각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매우 적고 긍정적인 시각이 많으며, 중동에서도 뉴미디어가 발전하면서일반 국민들이 위성방송, 스마트폰 등 다양한 경로로 외국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동 지역은 다른 아시아 지역이나 서구와는 다른 문화, 사회제도, 문화정책 등 갖고 있기 때문에 중동 지역, 그리고 중동 국가별로 차별화된 한류 전략을 수립해서 접근해야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한류가 현지 문화의 하나로 수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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