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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정치/외교] 2011 아랍 정치변동의 성격과 함의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인남식 국제정치논총 발간일 : 2011-12-31 등록일 : 2018-04-27 원문링크

한 튀니지 청년의 분신은 소위 '아랍의 봄'이라 불리우는 아랍권 전체의 정치변동을 일으켰다. 중동의 권위주의는 냉전 해체,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의 정치변동에도 불구하고 지속되어 왔었으나, 이번에는 무서운 속도로 붕괴되었다. 청년 실업 등 경제의 피폐, 지배 이데올로기의 부재, 그리고 역사적 박탈감에 따른 인지적 괴리현상과 같은 구조적 원인과 인터넷 미디어의 발달과 같은 촉진요인이 작동한 결과로 일어났다. 그러나 아랍의 정치변동이 곧 민주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동의 예외주의처럼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속성들이 계속 논의의 주제로 등장하고 있다. 한편 금번 아랍지역 정치변동은 하나의 단일한 구조로 일반화하기 힘들다. 이집트와 튀니지가 시민혁명 성격이었다면 리비아는 부족간 내전 양상이었다. 바레인의 경우는 시아파 주요국인 이란의 부상과 맞물려 일어났던 종파분쟁 현상이었다. 이렇듯 다양한 형태의 역학관계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향후 중동 전역의 정치적 지형도를 정확히 그려낼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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