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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문화] 동남아 공동사 개발을 통한 평화의 문화 증진

동남아시아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김광현 국제이해교육연구 발간일 : 2013-12-31 등록일 : 2018-05-25 원문링크

국제이해교육은 교육을 통해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네스코의 주요사업이며 평화문화 증진을 기반으로 문화, 종교, 인종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세계시민양성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동안 유네스코는 독일-프랑스 역사교과서, 독일-폴란드 역사교과서, 중앙아시아사, 아프리카사 등, 화해를 위한 역사교과서 출간 작업을 해 왔다. 유럽연합은 1991년에 12개 회원국의 대표적 역사학자들이 참여해 공동 유럽 교과서를 출간했으며, 이것은 오늘날 그들이 세계적으로 앞선 지역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었던 데에 한 몫을 했다. 오는 2015년을 시발점으로, 동남아시아 10개국들은 단일한 경제권을 이루는 ‘아세안 경제공동체’(AEC)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경제뿐만이 아니라 국가들 간 사회·문화적 유대강화 또한 절실한 시점에서 ‘동남아시아 국가 간의 공동 역사 발굴’은 지금 그들에게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은 동남아시아 공동사 발굴을 통해 역내 갈등과 분쟁의 요소를 감소시키고 화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지금까지의 이 지역사 연구가 전통적인 민족주의나 배타적인 국수주의를 자아냈었다면, 동남아시아 공동사 연구는 지역민들이 서로 협력하여 서로의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갈등 및 분쟁들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건강한 역사관을 거론해 보았으며, 유럽의 공동교과서 경험 등을 통해 동남아 공동사 개발의 틀을 제안 하고자 한다. 역사를 통한 평화문화의 형성은 정부나 시민단체가 끌어나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유네스코와 같은 권위 있는 국제기구가 앞장선다면, 이는 2015년 아세안 공동체의 사회·문화적 공감대 형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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