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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문화] 스리랑카 불탑 형식에 대한 고찰

스리랑카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허지혜, 천득염 건축역사연구 발간일 : 2015-11-30 등록일 : 2018-06-01 원문링크

스리랑카는 인도에서 전해진 불교 교리와 독창적인 토착문화와 결부되어 뛰어난 불교문화를 꽃피웟고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가 스리랑카의 불탑이다. 스리랑카의 현존하는 불탑은 불탑이 최초로 조성된 기원전 1세기의 불탑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여러 차례의 증개축으로 인해 당시의 모습을 정확히 아는 것은 쉽지 않다. 비교적 유구가 잘 남아있는 팃사마하라마 지역의 산다기리 스투파와 야탈라 스투파를 통해 초기 불탑의 형태를 유추하고, 이를 근거로 인도 불탑의 구성요소와 비교하엿다. 스리랑카는 여러 차례의 내전과 외부 침략, 자연적인 요인과 도굴 등으로 인해 수많은 불탑과 불교유적들이 망가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황폐한 상태였다. 이후 18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불탑의 보수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1. 기단부는 인도 불탑의 기단과 달리 각 기단 층의 폭이 좁아져 더이상 요도로서의 역할을 하기보다는 형식적이고 장식적인 기단에 지나지 않았고, 인도 산치 탑의 기단 상부와 하부에 있던 난간이 없어지는 대신 스리랑카는 기단 상하부에 받침 및 갑석이 생기고 기단 면석에 장엄조식이 나타난다. 2. 탑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스리랑카의 불탑 크기가 매우 커짐에 따라 동서남북에 입구를 가지게 된다. 불탑 크기가 커짐에 따라 제물을 바치는 제단 또한 동서남북에 부수적으로 지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할카다이다. 반면 산치 탑의 특징적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토라나는 스리랑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3. 인도불탑에서는 돔의 내부 중에서도 하부 혹은 중심에 사리함이 봉안되어 있었던 반면, 불치를 가지고 있던 스리랑카의 몇몇 탑들은 도굴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접근이 힘든 위치, 즉 벽돌이 쌓인 돔이 아닌 돔의 상부에 고체로 속이 꽉 막힌 하타라스 코투와에 봉안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사리를 보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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