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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언어] 근대 헝가리 언어개혁의 전통과 21세기 헝가리 언어정책

헝가리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박수영 동유럽발칸연구 발간일 : 2005-10-31 등록일 : 2018-06-22 원문링크

이 논문은 헝가리 민족과 국가의 언어로서 헝가리어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성립, 발전해왔는가를 언어개혁 시대의 언어육성(nyelvmvels)과 언어정책(nyelvpolitika)을 통해 살펴보고, 이러한 언어개혁의 경험이 21세기 헝가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작금의 언어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알아보려는 것이다. 헝가리에서는 근대 언어개혁 시대를 언어정책과 언어육성의 전성기로 평가하고 있다. 언어육성(nyelvmvels)이 언어의 내적 발전과 관련된 것이라면, 언어정책(nyelvpolitika)은 언어의 외적 발전과 관련된 개념이다. 예컨대 여러 민족이 섞여 살고 있는 유럽, 특히 중동유럽에서 여러 언어들 가운데 공식어 또는 국가어를 정하는 문제, 다수민족과 소수민족 언어들의 문제 그리고 외국어 교육 등이 언어정책의 범위에 속하는 것들로서 근대 언어개혁 시대의 언어정책이 현재의 헝가리 언어정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대 헝가리 언어개혁은 헝가리어의 내적 발전에는 성공적이었지만 헝가리어의 국가어화 과정에서 다른 소수민족들의 문제를 도외시함으로써 현대의 민족 문제와 언어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1990년대 소련과 동유럽 블록의 해체와 함께 국경 밖 헝가리인의 소수민족으로서의 민족 차별과 언어분쟁이 대두되었다. 21세기 초 유럽연합의 가입과 ‘지구화’ 환경에서 헝가리는 근대의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하여 헝가리어의 ‘다중심주의’를 표방하고 지역 내 주변국가들과의 상호 협력과 이해를 위한 국가적, 국제적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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