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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문학] 한국전쟁 관련 외국문학 작품의 의미와 그 이면 - 폴란드, 터키, 콜롬비아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

콜롬비아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신주철 한민족문화연구 발간일 : 2011-10-31 등록일 : 2018-07-13 원문링크

본고는 한국전쟁과 관련한 폴란드, 터키, 콜롬비아의 문학작품을 살펴 그 작품이 산출된 배경이나 이면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작품에 표면적으로 구현된 내용만을 따라가서는 그 시대에 작품이 창작되고 소통된 의미망을 적절하게 이해할 수 없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폴란드 시인들의 경우 자신들의 구체적 경험에 바탕한 주체적 역량을 발휘하여 창작하기보다는 사회주의리얼리즘적 창작태도와 방법을 적용해야 했다. 16개 연합국의 일원으로 남한을 지원했던 터키에서는 한국전 영웅 만들기와 소비에트나 스탈린 등에 대한 성토가 거세게 진행되었는데 그 이면에는 내부의 위기와 분열을 넘어서려는 집권세력의 전략이 내재되어 있었다. 4장에서는 앞서 고찰한 한국전 파병국들의 일부 작가들이 보여준 한국전쟁, 나아가 전쟁과 그에 따른 이데올로기가 집권자와 집권세력의 이해관계에 의해 기획되고 구성된 허구적인 것임을 보여주었다. 국가주의적 관점을 강조하는 집권세력은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전쟁까지도 불사하지만 막상 전쟁의 국면에서 시시각각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는 것은 각 개인들이다. 그렇기에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의 이익을 위해 국가라는 이름으로 수행되는 전쟁을 비판하며 오직 하나만의 생명을 부여받은 각 개인들의 실존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가치를 주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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