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정보
[경제] 글로벌 가치사슬을 활용한 인도 제조업 진출전략
인도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최윤정 KOTRA 발간일 : 2015-09-22 등록일 : 2019-03-22 원문링크
□ 세계 최대 고성장 국가인 인도는 최근 글로벌 제조기지로 변신을 도모, 신활로 개척을 모색하는 우리기업에
유력한 파트너로 부상
◦ 우리기업은 최근 수출부진을 겪는 한편,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구축하고있는 제조업 가치사슬 확장도 조만간
임계점에 도달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성장률 둔화와 함께 가공무역 탈피를 선언하여 중간재 수출이 위축, 동남아에서는 엔저 및 현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우리기업이 가격경쟁력 상실 위기
◦ 인도는 모디정부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제조업과 수출을 성장동력으로 삼는 글로벌 가치사슬 확대 및 심화를 추진,
글로벌 가치사슬 활용에 앞서 있는 우리 제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
*인도정부는 ‘Make in India‘를 필두로 일련의 글로벌 제조기지화 정책을 추진, 8%대 고성장궤도 재진입을 도모
□ 양국 가치사슬 활용도와 총량 및 부가가치 무역에서의 경쟁력을 종합 분석, 전기전자, 화학, 금속, 운송기기,
기계류를 인도 진출 5대 유망분야로 선정
◦ 우리나라는 전기전자, 화학, 금속, 운송기기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도가 월등히 높은 반면 인도는 화학 및 비금속을
제외한 전 분야 참여도가 낮아 투자진출을 우선 고려
◦ 한국은 전기기기, 기계류, 운송장비 등 중공업 부문에 대해 무역경쟁력 우위를 지닌 반면 인도는 농산물, 식품,
석유제품 등이 우위로 상호 보완적
*총량 및 부가가치 무역데이터를 활용한 무역특화지수와 현시비교우위지수로 분석
- 반면 인도는 全산업 및 5개 주력산업에서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수출 비중이 모두 우리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음.
◦ 또한 5개 유망분야는 인도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인 Make in India에서 제시한 중점육성 25개 산업에 포함되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인센티브 활용이 가능
□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상기 5대 유망분야의 중간재 및 부가가치 수출,
가치사슬 형성과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하여 인도로 가치사슬을 확대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
◦ 한국의 중간재 무역에서 중국(34.5%)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에 대한 수출입이 각각 49%와 50% 비중을 차지하고,
중간재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에서도 중국이 全산업 36.7%, 특히 전기전자 64.7%로 비중이 높음.
◦ 진출기업 조사 결과, 가치사슬 단계별로 적합한 협력업체 동반진출 및 현지 협력업체 발굴, 입지를 활용한 부품·소재
수입선 구축을 사업의 성공 요인으로 지목하는 등 효율적 가치사슬 활용이 사업 성공에 주효
*기획→연구개발→원료조달→부품/소재→조립/생산→마케팅→판매/수출→사후관리의 가치사슬 단계별로 현지와의 협력관계를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해 조사
□ 우리 기업은 유망분야별 협력 플랫폼 활용, 제조업 가치사슬 현지생산 확대, 전후방 협력 확대를 통한
가치사슬 업그레이드로 인도 진출을 추진
◦ 유망분야별로 인도정부의 정책과 다양한 한-인도 경제협력 이니셔티브를 활용하여 인도에 제조업 가치사슬 구축 및
확대를 추진
- 특히 우리기업은 한 인도 CEPA, 라자스탄州의 한국전용공단 조성, 금년 5월 양국 정상의 경제외교 성과 활용 등으로
對인도 진출에 유리한 위치
◦ 분야별로 우리 기업이 인도 가치사슬 진입에 유리한 세부업종을 도출한 후, 업종별로 한 인도 CEPA 관세율을 고려한
진출방식 및 현지업체와 가치사슬 형성이 용이한 우선 진출지역을 제시(예: 과학· 영상· 의료기기→마하라슈트라 1순위)
◦ 나아가 IT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법률, 회계, 비즈니스 서비스 등 인도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한 가치사슬
업그레이드를 제안
*현대자동차, 지멘스 등은 현지 연구개발센터 운영으로 내수판매와 수출 모두 성공
◦ 한 인도 CEPA 개정협정의 철저한 준비 및 적극적 대응, 해외동반진출 시스템 구축,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한국전용공단
활용도 개선, 부가가치 무역 데이터베이스 및 가치지도(value map) 구축 등에 정부의 주도적 지원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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