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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방글라데시 의류산업 사업환경 변화와 시사점

방글라데시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박지수 등 KOTRA 발간일 : 2013-07-01 등록일 : 2019-03-22 원문링크

□ 연이은 공장 참사, 방글라데시 의류산업 사업 환경에 급변 초래

  ◦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 의류 공장 화재와 공장건물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

    1,200명 이상이 사망

  ◦ 두 사건은 의류공장 안전기준에 대한 자성과 비난을 불러일으켰으며 선진국 바이어

    등의 현지 노동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음

  ◦ 특히 2013년 말 총선을 앞두고 정정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어난 사고여서

    그 반향이 더욱 큼

 

□ 근로조건, 안전기준, 법규 및 정책, 바이어 동향 등 전방위적 변화 진행

  ◦ 일반 소비자, 국제노동기구, 정부의 비판에 직면한 글로벌 바이어들은 방글라데시

    측에 개선안 마련과 시행을 촉구하는 한편, 자사 제품 생산 공장에 대해 강화된 안전

    기준 적용과 감사를 시행

  ◦ 방글라데시 정부와 산업 협회도 의류공장에 대한 안전 교육 및 감시․감독 활동 강화

  ◦ 미국은 노동환경과 안전 미흡을 이유로 방글라데시에 제공해오던 최빈국 일반특혜관세

    혜택 철회를 검토

  ◦ 최저임금은 3년만에 재조정 되며 50~100%의 대폭 인상이 예상됨

  ◦ 노조 활동에 대한 제한 완화, 근로자 복지 및 안전 규정 강화를 담은 노동법 개정안이

    의회에 제출, 청문 절차가 진행중임

 

□ 현지 의류 제조업체간 ‘빈익빈 부익부’ 심화 전망

  ◦ 일련의 변화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동맹 파업, 대규모 시위 등 사업 여건 불안이

    가중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전반적 제조원가 상승으로 저임 국가로서

    방글라데시의 강점이 약화될 것임

  ◦ 그러나 여전히 의류산업 경쟁력은 인근국에 비해 높으므로 생산성 증대를 통해

    원가상승을 억제하면서 바이어의 까다로운 조건(compliance)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일부 제조업체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 예상됨

 

□ 현지 한국 투자 기업, ‘現상황 우려되나 의류산업 경쟁력은 높아질 것

  ◦ 설문조사 결과 방글라데시에 투자한 한국투자기업들은 임금 상승, 바이어 이탈,

    바이어의 공장 기준 강화 요구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다수 우리 기업은 다른 경쟁국도 제조 원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의

    불안정은 경쟁력 제고의 밑거름이 되어 방글라데시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

 

□ 우리기업, ‘높이 보고, 오래 쓰고, 멀리 가는’ 전략 필요

  ◦ 단순히 저임 생산의 이점을 노리는 투자에서 탈피, 생산성 제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바이어가 찾는 생산업체의 지위를 확보해야 함

  ◦ 출산률 저하에 따라 풍부한 노동력 공급도 한계가 예상되므로 충성심 높은 숙련

    인력의 양성 필요

  ◦ 대도시 주변 집중을 탈피, 노동력 확보와 임금 면에서 유리한 원거리 지역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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