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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Make in India' 1년, 글로벌 기업들의 대인도 투자 확대

인도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송송이, 이지영 KITA 발간일 : 2015-11-16 등록일 : 2019-05-10 원문링크

Make in India, 인도 투자 확대하는 글로벌 기업들
- 중국, 일본 등의 대인도 투자는 확대된 반면 우리는 오히려 감소 -
- 합작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한 인도 진출 모색이 필요 -

 

 

인도 모디 정부의 적극적인 Make in India 정책 추진에 따라 경제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의 8월 산업생산이 6.4%로 3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제조업이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 역시 Make in India 정책이 본격 추진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6월까지 257.5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5.9%가 증가했다. IMF가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16년 경제성장률은 중국의 6.3%보다 높은 7.5%로 전망되며, 세계은행의 사업환경 평가 역시 전년(142위) 대비 상승하여 130위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Make in India 정책은 인도를 제조업의 허브로 만들어 제조업 비중을 2022년까지 현재의 15%에서 25%까지 확대하고 1억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 항공, 생명공학, 화학, 건설, 방위산업, 전기 기계, 전자, IT & BPM 등 25개 분야가 추진 우선 분야로 선정되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기·전자·통신, 식품가공, 사무용품, 의류, 정수기, 재생 에너지, 가구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인도 투자를 확대 중이다. 공장 건설과 R&D센터 및 이노베이션 센터를 확충·신설하고 있으며 일부는 유통업에 진출해 매장 개설 계획도 발표했다. 독일 Mercedes Benz사를 비롯하여 미국 GM사, 일본 Honda 및 Isuzu Motors 등은 생산 확대를 위해 공장 확장을 발표했으며 미국 Ford 사는 하반기에 완공될 R&D센터에서 향후 신규모델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전기·전자·통신 분야에 있어서 스웨덴 Ericsson, 대만 Foxconn 및 Asus, 중국의 Gionee 등이 현지 공장을 확장할 예정이며 독일의 BSH는 공장 확장 및 이노베이션센터 설립뿐 아니라 매장을 현재 30개에서 향후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초콜릿을 생산하는 미국의 Mars와 음료캔을 생산하는 영국 Rexam사 역시 현지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무용품(일본 Kokuyo Camlin), 정수기(덴마크 Grundfos), 의류(스웨덴 H&M) 등의 제조업 뿐 아니라 태양열전지(중국 Xi’an LONGI), 재생에너지(중국 Sany Group, Chint Group), 가구유통업(스웨덴 IKEA) 등 다양한 분야에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 중이며 인도·중국 기업 또는 일본·인도·대만 기업들의 합작투자 사례도 눈에 띤다.

 

중국,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대인도 투자가 전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대기업 중심으로 인도 투자를 확대 중이나 통계치로 볼 때엔 우리의 대인도 투자액은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했다. 우리 기업들도 더 늦기 전에 합작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도 진출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인도는 중앙정부와 별개로 주정부가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별로 사업환경이 매우 다른 점을 감안하여 진출 지역 선택 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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