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 경제는 2010년 이후 6%를 초과하는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제조업 등 산업 비중이 확대되고, 2018년 3월 최초로 최빈국 졸업 요건을 충족하는 등 경제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 2019년에는 민간소비 및 봉제품 수출 증대에 힘입어 7% 후반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 추세는 향후 수년 간 지속될 전망임.

□ 다만, 재정수지 적자를 대외원조로 충당하는 구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지출의 증가가 예상되어, 세수 확보가 경제성장 지속을 위한 과제로 분류됨. 또한 열위한 부패인식 수준이 외국인 직접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개선시키는 정부의 관리 노력이 필요함.

□ 한편,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이끄는 아와미 연맹은 2018년 12월 총선에서 압승하여 장기집권 토대를 마련하였으나, 민주주의는 후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사회적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음.

□ 향후 기업경영여건 개선, 인프라 확충, 부정부패 척결 노력 등이 방글라데시의 최빈국 졸업 여부 및 국가신용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