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미국 원유재고는 14주 연속 증가하며 4/10일 현재 4.84억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 지난해
    10월 이후 1.27억배럴(+35.6%) 급증
    ㅇ 4/3일에는 한 주 동안 1,095만배럴 늘어나 14년래 주간 단위 최대폭 증가. 4/10일에는 129만배럴
        늘었으나 시장의 예상(+410만배럴)을 하회
    ㅇ 미국 원유생산이 3월 중순 이후 일 940만배럴로 확대되고 사우디도 일 1천만 배럴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생산은 증가세를 지속

ㅁ 단기적으로 원유생산 및 재고의 증가세 둔화 또는 감소 반전 가능성 제기
    ㅇ 美 시추설비(oil rig)는 최근 6개월간 절반 이상 축소. EIA는 시추설비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감안하여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5월 중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4월 이후 정유업체들이 성수기에 대비하여 가동률을 높이면서 원유재고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어
        여름 휴가시즌에는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

ㅁ 2분기중 세계 수요 회복세 지속 예상. 이를 반영하여 국제유가는 최근 큰 폭 반등
    ㅇ 美 휘발유수요는 1~4월초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회복세 시현. 저유가, 고용증가 등으로
        美 수요는 5~8월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가능성
    ㅇ EIA는 금년 1분기 세계 원유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2분기에도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14년 1분기 및 2분기에는 각각 0.9%, 1.0%)
    ㅇ 수급여건 개선 조짐 등으로 두바이유가 4월 들어서만 11.8% 상승하며 배럴당 60달러선에 근접하는
        등 국제유가도 회복세

ㅁ 수급여건을 종합해 볼 때 글로벌 원유 공급과잉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 다만 공급과잉
    자체가 상당 기간 동안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하반기에 공급과잉이 재차 심화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
    ㅇ 시추설비의 효율성 제고, 유전의 생산성 향상 등으로 미국의 원유생산은 내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최근 급감에도 불구 시추설비는 여전히 과다한 것으로 평가
    ㅇ 하반기 이란의 원유수출 재개 소지, OPEC의 생산 유지 가능성 등도 공급과잉 요인
    ㅇ 공급과잉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유가는 당분간 회복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우세하나 이란 변수,
        유가 상승 자체의 공급증대 효과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박스권 움직임에서 벗어나지는 못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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