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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아시아 근대불교와 문화제국주의 비판 : 근대 영국의 문화제국주의와 인도불교의 학문화 과정

인도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김진영 인도철학 발간일 : 2011-04-30 등록일 : 2018-08-10 원문링크

근대라는 시기에 아시아는 피식민자였고, 제국은 식민자였다. 본고는 아시아, 특히 불교 발생국인 인도와 가장 거대한 제국이었던 영국의 관계를 불교와 문화제국주의로 검토하고 비판하였다. 영국의 제국주의가 절정에 달한 빅토리아시대에 불교는 학문으로 체계화되었고 그 학문적 본질은 근대 인도불교학이었다. 학문화된 불교는 동양을 비추는 거울일 뿐 아니라 빅토리아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의 역할도 하는데, 이는 서구학자들이 만든 근대 인도불교학에 영국의 문화와 사상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도 근대불교학의 주체는 인도인이 아닌 서구학자들, 제국주의적 성향을 가진 학자들이었고 그들이 속한 학회, 협회, 대학이었다. 대영제국의 학자, 특히 막스 뮐러와 리즈 데이비스 같은 서구 불교학자들이 인도의 불교학을 발견하고 제작한 데에는 근대라는 시기의 문화와 제국주의적 의도가 있었다. 그리고 식민지배가 끝난 현재에도 그 문화제국주의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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