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연구정보

[종교] 미얀마 불교에서 신앙의 자유와 불교의 국교화운동

미얀마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배상환 불교학보 발간일 : 2011-08-31 등록일 : 2017-11-24 원문링크

이 논문은 신앙의 자유화라는 측면에서 식민시기 미얀마의 민족주의운동과 독립 후 우누 정권에 의해 주창된 불교사회주의를 근간으로 하여 성립된 불교의 국교화를 알아보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다. 영국이 미얀마를 식민지화하자 이에 대한 대항하여 승려가 주체가 되어 반영운동이 전개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미얀마의 독립을 이루려는 민족주의 운동이 야기되었다. 이에 맞서 영국 식민정부도 소수종족을 우대하는 정책을 써서 카렌족과 샨족을 중심으로 기독교화가 진행되었는 데, 이는 곧 미얀마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버마족의 분열을 가져왔다. 또한 같은 시기에 마르크시즘의 유입은 불교를 기반으로 하는 미얀마의 정치․경제․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사회주의에 입각한 아웅산과 우누의 종교적 견해를 그들의 정치적 상황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미얀마가 독립을 쟁취한 후에 우누 정권은 사회주의 건설에 몰입하여 식민제국주의, 봉건주의, 마르크시즘 등을 배격하고 진정한 복지국가를 달성하고자 불교사회주의를 주창하였다. 이러한 복지국가 건설에 있어 우누는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복지는 적대관계가 아니라 동반자 관계로 정의하여 불교적 이상사회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우누 정권이 불교사회주의 경제 체제를 바탕으로 불교를 국교로 만들고자 하였던 이유는 개인의 종교적 신념도 강했지만, 미얀마의 정체성을 불교를 통하여 이해하고자 하였던 부분이 컸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우누의 복지국가 건설은 그의 불교사상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불교의 국교화는 미얀마의 독립 이후에 국민통합이라는 관점에서 불교사회주의 건설과 병행하여 이루어졌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