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신정부 출범과 진출 유망 분야
2016년 3월 30일, 미얀마 사상 첫 문민정권 시대가 열렸다. 향후 신정부는 ‘민주화를 중심으로 한 경제 발전’의 슬로건 아래‘미얀마 경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특히 ▲농업 중심의 경제 개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운송ㆍ통신ㆍ전력 등 인프라 정비,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2011년 테인 세인 대통령 취임 후 경제 개혁 단행과 미국, EU 등 서방국가와의 관계가 개선된 이래 중국 보다 높은8%대의 고성장 중이다. 현재 1인당 국내총생산은 1,300달러에 불과하지만 중국, 인도, 태국,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과 국경을 접한 지리적 요충지로서 배후 시장이 크고,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인구의 70%나 되며 인건비는 베트남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 ‘잠자는 거대 시장’이자 ‘미래 유망 생산기지’로 평가된다.
이러한 미얀마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중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각국은 미얀마의 열악한 인프라 사정에도 불구하고 교통 및 통신, 제조업 등으로 투자 분야를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4~2015년도(2014. 4. 1~2015. 3. 31) 미얀마 해외투자 유입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미얀마가 기초 인프라 구축 및 생산에 필요한 기계, 금속 등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대세계 수입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66.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미얀마 투자는 2015년 누적 기준 48.6억 달러(신고 금액 기준)로 대세계 투자의 0.2%를, 수출은6.6억 달러로 0.1%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향후 우리 기업들은 미얀마 7대 진출 유망 분야(①자동차(Car), ②농업(Agriculture), ③항만ㆍ물류(Port), ④섬유 등 제조업(Textile), ⑤통신ㆍ전력ㆍ수도 등 사회인프라(Utillity), ⑥유통(Retail), ⑦에너지ㆍ발전(Energy))을 중심으로 진출하되, 단독 진출뿐 아니라 미얀마 진출 주변국 기업들과의 공동 진출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정부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미얀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 신정부와의 협력 관계 구축 및 정책 개발 협력 강화, ▲미얀마 경제특구개발 참여, ▲미얀마 투자 및 시장 정보 제공 등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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