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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정치] 키르기스스탄의 국민혁명 - 바키예프 정권 전·후의 정치변동 -

키르기스스탄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양정훈 한국 시베리아연구 발간일 : 2011-11-30 등록일 : 2017-11-10 원문링크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가 시작된 지 20년이 되는 해. 옛 소련지역에 서 민주화 열풍이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 이르기까지 제2의 페레스트로이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또한 1991년부터 집권해오던 아카예프 정권이 국민혁명에 의해, 2005년 8월 새로운 대통령 바키예프를 선택하였고, 5년이 지난 2010년 4월부터 이어지는 시민의 붕기는 당해 7월 로자-오툰바예바를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시켰다. 이러한 민주화 열풍 속에서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있지만 기존 체제의 붕괴를 무작정 환영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 민주혁명의 시작과 끝은 매번 새로 탄생한 정권이 시간의 흐름으로 민주혁명을 또 다른 독재체제의 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무튼 키르기스스탄 국가에 휩쓴 계속되는 변화는 민심이 주도하는 ‘아래로부터의 개혁’이라는 것이다. 즉,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독재체제가 물리적 폭력이나 인권탄압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국민 스스로가 자발적인 시민의식에 의해 국민혁명이 종식되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키르기스스탄 국민들 스스로가 정체성을 가지고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성장 그리고 시민사회의 성숙 여부 등 해결해 가야할 숙제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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