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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중앙아시아의 중심, 카자흐스탄 경제협력 확대 방안

카자흐스탄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김현수, 심혜정 KITA 발간일 : 2019-04-16 등록일 : 2019-05-10 원문링크

중앙아시아의 중심, 카자흐스탄 경제협력 확대 방안


   유라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의 넓은 영토를 보유한 내륙 국가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CIS, 중국 등과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유, 가스, 비철금속 등 자원 산업 비중이 높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시장 개방과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며, 2015년 WTO에 가입하는 등 대외 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교역의존도가 높고 국제 유가의 등락에 따른 경기 변동성이 크며, 장기간 집권 체제가 이어진 점 등은 카자흐스탄 진출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활발한 경제·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카자흐스탄은 CIS 국가 중 러시아에 이은 한국의 2위 교역국이다. 섬유 및 화학기계, 자동차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원유, 합금철 등 자원을 수입하는 구조로, 양국 간 교역은 국제 유가 변동이나 러시아 경기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우리 정부는 신북방정책을 통해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북방 경제권과의 경제 협력을 추진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인프라, 기계·전자기기, 소비재 등 부문에서 카자흐스탄의 협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해당 분야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의 물류 인프라 투자와 세계은행·EBRD 등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사업, 민관협력사업(PPP)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가 자원 의존적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제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므로 기계류 및 전자기기 수출도 유망하다. 한류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한국산 소비재와 교육·문화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필요하며, 카자흐스탄 의료 관광객 증가 추세를 의료 분야 협업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내 11만 명의 고려인은 양국 문화·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핵심층으로 지속적인 교류 및 협업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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