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중동지역 의료기기 시장은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92억 달러 규모의 중동지역 의료기기 시장은 2016년에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1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對중동 한국 의료기기 수출도 연평균 18.6%씩 증가하고 있어 중동은 우리에게 중요한 수출 시장이다.

  중동지역 국가들은 미비한 제조업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유럽 및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년간 우리 기업들의 對중동 의료기기 수출은 99% 증가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치과용 임플란트, 초음파 영상진단기, 레이저 기기 등에 한정되어 있어 수출품목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중동 10개국의 의료기기 시장을 조명해 본 결과, 공통된 시장진출 애로사항은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우리 기업 제품의 인지도가 많이 낮다는 점이다. 아울러 제품 인증 및 등록 조건이 까다로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힌다.

  KOTRA는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중동지역 의료기기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을 발간한다. 중동 의료기기 시장 현황, 수출 유망품목, 유통구조, 진출방안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 동 보고서가 우리 기업들에게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