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볼리비아 사회는 심각하게 분리되어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리는 인종, 계급, 종족, 지역 등에 의한 것이다. 볼리비아가 은, 주석, 천연가스, 석유, 리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것은 사회적 분리로 인해 사회통합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즉 볼리비아가 가난한 것은 애쓰모글루와 로빈슨의 관점에서는 포용적 정치ㆍ경제 제도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1982-2005년 동안 볼리비아의 협약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2장에서는 협약민주주의가 등장하기 이전의 볼리비아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3장에서는 1982-1985년 동안의 협약민주주의가 등장하는 직접적 계기를 연구하고자 한다. 4장에서는 1985-2000년 동안의 협약민주주의의 기제, 내용, 정치적 동맹, 주요한 정치적 문제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5장에서는 협약민주주의의 위기가 어디서 기원하며, 에보 모랄레스가 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고자 한다. 6장에서는 결론부분으로서 에보 모랄레스의 도전과 한계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