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본 연구는 파라과이 이민 50주년을 맞이하여 대내외적인 상황에 따른 한인 사회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파라과이 한인 사회는 글로벌화에 따른 한국 기업의 진출로 과거와 다른 상황에 직면해있다. 특히 한국 기업과 한인 사회는 같은 한국인이라는 공통적인 감정 이외에 여러 조건의 차이로 문화적 갈등을 겪고 있다. 사실 한인 사회는 한국 기업을 통해 후속 세대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한국 기업도 현지 언어와 문화에 적응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집단은 상호협력이 가능하다. 다만 서로 간의 목적과 입장의 차이로 인해 문화적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글로벌화 과정에서 한인 사회의 변화를 한국 기업과 한인 후속세대간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