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20세기 말과 21세기 초 좌파정권이 집권한 신자유주의 시대의 브라질이 겪은 정치, 경제, 사회적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다. 특히 카르도주 정부(1995~2002)와 룰라 정부(2003~2010)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상호 비교하면서 룰라가 8년의 연임 후 퇴임 시 국민의 87%로부터 지지를 받은 배경과 원인이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의 높은 인기비결은 카르도주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이 낳은 각종 폐단들 중 고질적인 빈부 격차의 문제를 해소했다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그는 다인종 국가인 브라질사회의 통합을 위해 각 계층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였고 고질적인 부패청산, 그리고 반대파들에 의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난을 받았던 차별해소정책(Affirmative actions)도 소신 있게 추진했었다. 또한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그의 모든 정책들이 서민적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것이 결국 성공적인 부의 재분배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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