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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라틴아메리카의 민족주의 경향과분석틀에 관한 고찰
중남미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구경모 중남미연구 발간일 : 2017-08-31 등록일 : 2017-12-22 원문링크
라틴아메리카 민족주의에 대한 시각은 두 접근법으로 구분된다. 이 두 접근법은 전근대적 형태의 민족을 인정하는 원초주의 및 영속주의와 근대 국민국가를 민족으로 상정하는 근대주의(후기 근대주의)로 귀결된다. 최근에는 양측의 시각을 접목한 절충주의적인 입장을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절충주의적인 시각들(종족 상징주의 등)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근래의 민족주의 강화 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 국내외 학계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절충적 접근은 근대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있어 기존의 두 접근법과 차별성을 지니지만, 여전히 민족의 준거 틀을 국민국가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근대라는 패러다임을 온전하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민족주의 연구는 양 이론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절충적인 접근을 통해 극복되는 것이 아니라 근대 이후에 팽배해 있던 서구와 비서구의 차이, 근대와 전근대의 구분을 해체함으로서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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