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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중남미는 왜 변화를 선택했는가 - 중남미 정치∙경제 전망과 시사점

중남미 일반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오성주 포스코경영연구원 발간일 : 2019-01-24 등록일 : 2019-02-02 원문링크

작년 한 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미 금리 인상 충격이 글로벌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중남미 여러 곳에서 금융 위기가 감지되고, 정치에서는 선거 판도마자 바꿔 놓았다.  이에 더해 올해는 미중 통상 갈등마저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어, 중남미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떠할 지 궁금하다. 신정부가 출범한 중남미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올해 경제를 전망해 보고, 한국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자.

[목차]
1.중남미 정치∙사회 지형 변화
2.’18년 브라질∙멕시코 대선 결과와 의미
3.중남미 정치∙경제 변화 및 ’19년 전망
4.시사점

[Executive Summary]
○ ’18년 중남미 선거 결과는 과거 20년과는 크게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그 특징은 이데올로기적 가치 변화보다는 부정부패, 정경유착 등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권력 비리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의 변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
- 남미 이데올로기를 주도해 온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우파로의 정권 교체는 이념적 가치 변화라기 보다는 前 정부의 부정부패와 경제정책 실패 때문
- 다른 예로써 멕시코에서는 브라질과 반대로 우파 장기 집권이 끝나고 좌파인 오브라도르가 당선되면서 이번 중남미 대선에서 이념적 대세가 없었음을 뒷받침

○ 한편, 중남미 경제는 장기 침체에 따른 기저 효과로 ’18년 경기 반등이 기대되었으나, 멕시코 NAFTA 불안, 아르헨티나 외환 위기, 미 금리인상 가속화에 따른 브라질 자금 이탈 등 소버린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하향 조정
- ’18년 중남미 경제부진 원인은 재정∙경상적자 심화, 부채 증가와 외환보유액 감소, 미 금리인상 및 强달러 등 신흥국 긴축 발작에 따른 투자 자금 이탈로 요약
- 올해 중남미 관심사는 브라질 연금개혁과 대선갈등 봉합, 멕시코 오브라도르의 적폐청산 성과와 에너지정책 대변화에 따른 투자 불안 해소, 아르헨티나는 IMF 구제 금융 신청에 따른 긴축 부작용 최소화 여부임

○ ’19년 주요국들의 정권 교체로 부패 척결과 경제 재건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 반영이 불가피함에 따라 큰 폭의 정치, 경제 및 사회 변화 전망
- 브라질은 연금개혁 등 균형 재정 노력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민영화 추진
- 멕시코는 사회 전반 개혁으로 부패척결, 빈부격차 축소, 복지 확대에 주력
- 아르헨티나는 IMF의 지원 조건 이행을 위한 高강도 개혁과 재정 건전성 강화로 금융 불안을 조기 해소 시도 예상

○ 중남미 대선 종료로 정치 불안은 상당 부분 해소되었으나, 新정부 출범 초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에 따른 이해 관계자 간 갈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경제 불확실성은 지속
- 브라질은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연금개혁 再논의가 예상되나, 지지 세력 일부의 반발과 다수당인 PT의 반대로 입법까지는 시간 소요 또는 일부 후퇴 불가피
- 멕시코는 신공항 건설 중단 후폭풍, 에너지 정책 변화 등 페소화 불안에 따른 국제 투자기관 관망세 전환, 후속 정책 여부에 따라 실물 경제로 파급 가능성

○ 반면, 경기 침체 해소를 위해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어 ‘19년은 전년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중점 추진 분야들은 빠른 회복도 기대
- 브라질은 내수 활성화 차원 수입쿼터 완화, 비관세 규제 축소, 양자 교역 확대 등 통상 기조 전환, 바이오, IT 등 혁신∙신기술 분야 투자로 산업 고도화 추진
- 멕시코는 對美 의존도 축소 및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낙후된 남동부 주에 정유 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 주도로 철도, 도로, 공항 등 인프라 확충 계획

○ 올해도 대외 환경 불확실성 지속으로 신흥국 위기 재발 우려는 있으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시장 개방에 나섬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對중남미 시장 진출 기회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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