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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무역] 한-콜롬비아 FTA 효과 및 활용방안

콜롬비아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안성희 등 KOTRA 발간일 : 2013-02-21 등록일 : 2019-03-22 원문링크

2013년 2월 21일 한국과 콜롬비아는 FTA 협정에 정식 서명하였다. 양국 정부는 향후 국회 비준 등의 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을 발효할 예정이다.

 

중남미 3대 시장 중 하나인 콜롬비아는 정치사회적 불안을 겪어 왔으나 정부 주도의 경제 개혁과 정치사회 안정화 노력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프라, 산업, 사회 복지, 환경 분야 등을 포함한 국가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성장기반 확보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경제성장은 중산층 확대로 이어져 소비시장 역시 확대 추세에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되는 콜롬비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FTA의 전략적 활용이 필수적이다.

 

FTA 발효 후, 상품분야는 10년 내로 교역 중인 거의 모든 품목의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다. 즉시 철폐 한국 품목의 비중은 82%이며, 품목별로는 공산품 중 95%가 관세 즉시 철폐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對 콜롬비아 수출은 소수 품목(승용차,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에 집중되어 있으며 동 품목들은 5년~10년에 걸쳐 관세 철폐 예정으로 단기간 내에 획기적인 교역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는 건설 중장비 및 건설자재,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한국제품에 대한 점진적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 된다.

 

서비스시장의 경우 타국과의 개방 수준에 준하는 정도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정부조달시장의 경우 콜롬비아가 WTO 정부조달협정 미 가입국임에도 불구하고 양국 상호 정부조달시장 개방에 합의하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콜롬비아의 자원보유고, 지정학적 위치 및 내수 시장 성장세, 정부주도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고려할 때 자원, 물류, 프로젝트 시장 진출도 향후 유망 분야로 지목된다.

 

우리기업들은 향후 콜롬비아 내수시장 진출을 FTA 활용의 일차적인 타겟으로 삼을 수 있겠다. 또한 경제 및 산업개발에서 정부의 역할이 크다는 점에 착안, 각종 건설플랜트, 자원/인프라 개발, 의료 및 교육 등 정부의 집중 육성 산업에 집중하는 콜롬비아 국내 수요 맞춤형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대규모 건설프로젝트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 진출을 통해 윈-윈 전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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