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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슬라브인 마케도니아인의 정체성 논란 : 주변국가와의 갈등을 중심으로

중동부유럽 기타 국내연구자료 기타 권혁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발간일 : 2006-10-31 등록일 : 2017-07-11 원문링크

발칸지역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가장 단시간에 인위적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민족이 ‘슬라브-마케도니아인 (Slav-Macedonian)’ 이다. 1991년 독립한 마케도니아 공화국은 일반적으로 슬라브-마케도니아 민족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12년 이전까지 마케도니아 지역에는 어떤 형태의 독립 국가나 민족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슬라브-마케도니아인이라는 민족 명칭이 등장하는 기록도 없다. 오스만 터키의 발칸지배가 종결되며 마케도니아지역은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영토로 나뉘어 편입되었고, 1945년 구(舊)유고연방의 형성과 함께 슬라브-마케도니아인은 하나의 민족으로 인정되며 이들을 위한 공화국도, 표준어도 만들어 진다. 구유고연방의 해체시기인 1991년 마케도니아도 독립을 선언하고 새로운 공화국을 슬라브-마케도니아인의 국가로 공포한다. 그러나 마케도니아의 독립은 발칸지역에서 19세기 임시방편적으로 마무리 지었던 ‘마케도니아 문제(macedonian question)'를 다시 불러일으킨다. 취약한 인종적 기반(ethnic foundation)으로 민족과 국가의 정통성을 지켜나갈 모든 기준과 상징에 대해 슬라브-마케도니아인은 갈등하고 쟁취해야 한다. 이 연구는 슬라브-마케도니아 민족의 성립과 취약한 민족 정체성 문제를 ‘마케도니아 문제’와 함께 정리해 보았다. 연구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1991년 마케도니아의 독립과 함께 시작되는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불가리아, 그리스와의 갈등을 핵심적인 사항들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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