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본고는 “왜 복음을 듣는 특히 무슬림 문화권에서 상황화를 고려하여 이해되어져야 하는지”를 찾는데 있다. 이슬람을 믿는 다양한 민족들에게 복음을 상황화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이유는 무슬림들이 기독교인이 되었을 때 자신이 복음을 이해한 범위에 따라 동일한 부류의 사람들로 집단화되어 신앙생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무슬림들은 복음을 접할 때, 자신들이 신앙체계로 인하여 혼란이 오는 경우가 많다. 무슬림들이 기독교적 믿음의 삶을 거듭하여 실천해 나갈 때 변화되어 일어난다. 그동안 많은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문화권 안에서 신학을 정립하려고 많은 시도를 해 왔다. 곧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여 발견된 중요한 진리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슬람권의 상황에 적합하게 정리하였다. 그러나 현대의 무슬림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하여도 복음과 다른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다. 무슬림들이 바른 복음을 그 시대의 문화와 사회제도까지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다. 이로 인하여 다양한 부류의 무슬림-기독교인 그룹이 생겨나고 있다. 곧 어떤 부류의 사람은 기독교인이지만 무슬림에 근접하여 있고, 반대로 다른 부류의 사람은 무슬림이지만 기독교인에 근접하여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복음을 무슬림 공동체에 전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에 해답을 논하고자 한다. 첫째, 이슬람 신학과 무슬림들은 무엇을 믿으며 살고 있는가? 둘째, 기독교 하나님과 이슬람의 하나님은 동일한가? 세째, 이슬람 종교와 가톨릭 십자군들과의 관계에서 빚어진 갈등은 무엇인가? 네째, 터키는 언제 이슬람이 국교가 되었는가? 다섯째, 터키의 이슬람 문화권 속에서 기독교를 어떻게 상황화 할 것인가? 여섯째, 현재 터키 무슬림-기독교인의 6개 그룹(C1-C6)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