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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조지아,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과 교역액 기록... 국가 부채도 10% 이상 감소

조지아 EMERiCs - - 2022/01/21

☐ 조지아, 2021년 높은 경제 성장률 기록... 교역액도 2020년 대비 20% 이상 증가

◦ 조지아, 2021년 11월 경제 성장률 두 자릿수 기록
- 지난 2021년 12월 31일 조지아 통계청(Geostat)은 2021년 11월 조지아 경제가 전년 동월 대비 10.7% 성장하였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11월 가장 높은 GDP 성장을 기록한 분야는 제조업이며, △ 운송 및 저장업 △ 예술, 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 △ 교역 △ 호텔 및 레스토랑 △ 금융 및 보험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건설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1년 11월에는 조지아 내 신규 사업자 등록 수, 부가가치세 세입, 수출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월 조지아 신규 사업자 등록 건수는 4,441건으로, 이는 2020년 동월 대비 28.5% 상승한 수치이다. 한편 2021년 11월 조지아의 부가가치세 세입은 전년 동월 대비 32.6% 늘어난 99억 라리(한화 약 3조 8,259억 원)를 기록하였다. 

◦ 조지아, 2021년 전체 교역액 2020년 대비 25.6% 증가
- 2022년 1월 14일 조지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조지아 전체 교역액이 2020년 대비 25.6% 증가한 143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7조 647억 원)에 달하였다. 조지아 통계청은 2021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6.9% 늘어난 4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5조 562억 원), 수입액은 전년 대비 25.1% 늘어난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9,250억 원)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 조지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조지아 교역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조지아의 무역 적자는 58억 3,000만 달러(한화 약 6조 9,522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교역액 대비 40%에 달하는 수치이다. 나티아 투르나바(Natia Turnava) 조지아 경제부 장관은 조지아의 제품 수출이 여전히 국가 경제 성장과 회복을 추동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하였다.

☐ 조지아 정부, 경제 회복 긍정적 평가... 그러나 물가 상승 문제는 여전히 존재

◦ 조지아 정부, 경제 회복 긍정적으로 평가
- 지난 2021년 12월 라샤 후트시슈빌리(Lasha Khutsishvili) 조지아 재무부 장관은 2021년 경제가 침체에서 회복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후트시슈빌리 재무부 장관은 2021년 조지아 경제 성장률이 2019년보다 높은 2.6%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조지아 경제가 2021년 하반기부터 회복하기 시작하였으며, 조지아 경제 성장률이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1년 12월 28일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Irakli Garibashvili) 조지아 총리는 2021년이 힘들었지만, 성공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하였다. 가리바슈빌리 총리는 2021년 조지아 경제가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5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였으며, 지난 10월 공정하고 자유로우며 경쟁적인 지방선거를 치렀다며 2021년에 대한 논평을 남겼다.
- 2022년 1월 10일 가리바슈빌리 총리는 지난해 경제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져 주요 경제 지표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재차 언급하였다. 이어 정부 부채가 GDP 대비 50%로 기존 예상치 60.1%에서 크게 줄어들었으며, 2021년 11월 경제 성장률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 또한 가리바슈빌리 총리는 TV 채널 인터뷰에 출연하여 현 정부가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리바슈빌리 총리는 오늘날 조지아의 주요 문제가 실업과 가난이라고 특정하고, 현 내각의 가장 큰 꿈이 조지아의 국내 가난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리바슈빌리 총리는 30만 명을 고용하여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첫 단계에 1억 라리(한화 약 382억 원)를 할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국에서 직업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조지아, 2021년 연말에도 높은 인플레이션 기록... 기준 금리 인상
- 지난 2021년 11월 조지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12.5%를 기록하였다. 조지아 통계청은 11월 근원 인플레이션은 8월 연간 6.7%에서 11월 6.1%로 완화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지난 11월 높은 인플레이션을 추동한 요인은 식품으로, 11월 식품 가격 평균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2021년 12월 8일 조지아 국립은행(NBG, National Bank of Georgia) 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 금리를 50bp(basis point, 1bp = 0.01%) 높은 10.5%로 인상하였다. 이는 지난 13년 내 최고치로, 통화정책위원회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심각한 우려로 금리를 인상하였다고 설명하였다.
- 당시 조지아 국립은행은 외생적 요인으로 인해 물가가 과열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때까지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전까지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22년 봄에서야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조지아 국립은행은 국제 시장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조지아에서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외재적 요인으로 인하여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 이외에도 조지아의 빈곤율과 평균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2020년 조지아 빈곤율은 20%를 기록하였으며, 2021년 조지아 1~9월 평균 실업률은 20%를 넘어섰다.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조지아의 빈곤율은 21.3%에 달하였다. 또한 조지아 통계청은 2021년 조지아의 분기별 실업률은 1/4분기 21.9%, 2/4분기 22.1%, 3/4분기 19.5%를 기록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World Bank
Geostat
Agenda.ge, Georgian external trade up 25.6% in 2021, 2022.01.14.
Agenda.ge, World Bank: Georgian economy to grow by 5.5% in 2022, 5% in 2023, 2022.01.12.
Agenda.ge, PM Garibashvili: state economy increased, decision on cost of medication to be made this week, 2022.01.10.
Agenda.ge, Georgian PM: new social programme to reduce unemployment, address cost of medications, 2021.12.28.
Agenda.,ge Economy Minister Turnava: inflation will return to 3% by end of 2022, 2021.12.16.
Civil.ge, Central Bank Raises Key Rate to 10.5%, 13-year Highest, 2021.12.08.
bne Intellinews, Georgia’s inflation remains above 12% y/y in November, 2021.12.07.
Agenda.ge, November 2021: annual inflation rate at 12.5%, 2021.12.03.
Agenda.ge, Q3 2021: unemployment up 2.5% in Georgia,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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