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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싱가포르, 배양육으로 육류 수출국 될 수 있을 것인가?

싱가포르 CNA, Singapore Polytechnic, Food Navigator Asia 2021/02/16

☐ 싱가포르 식료품 업계에서 좁은 국토를 기술로 극복하려는 기업이 계속 나타나고 있음.
- 싱가포르는 국토 면적 약 720km²의 도시 국가로 대한민국 서울과 비슷한 면적에 불과해 넓은 부지가 필요한 축산업이 발달할 수 없었고, 이에 대부분의 육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그러나 최근 싱가포르 식품 업체 가이아 푸드(Gaia Foods)가 목장이 아닌 실험실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배양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상용화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음.
- 가이아 푸드는 현재 배양육 1kg당 생산 비용이 6,0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500만 원)에 달하지만 3년 이내에 1kg당 15~2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만 2,500~1만 6,670원)에 배양육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음.

☐ 전 세계적으로 배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배양육이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는 2013년으로, 당시 배양육을 개발한 한 서구 업체가 이를 재료로 햄버거를 만들어 시식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음.
- 그러나 높은 제조비용으로 인해 한동안 배양육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음.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고, 여기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사태도 장기화되자 배양육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음.
- 배양육은 세포를 실험실에서 증식하여 만들기에 일반적으로 목장에서 기른 소나 돼지를 도축하여 가공한 고기와 비교하여 가축 전염병에서 자유로움.
- 또한, 실험실에서 안정적으로 배양할 수 있기에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데, 이는 코로나19로 크게 대두된 국가 식량 안보 능력과도 연관됨.

☐ 이스라엘 배양육 업체가 싱가포르와 일본을 핵심 시장으로 겨냥했음.
- 이스라엘 배양육 기업 바이오팜(BioFarm)이 배양육으로 만든 스테이크를 판매할 계획이며, 첫 시장으로 싱가포르와 일본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음. 바이오팜은 3D 바이오 프린팅(bio printing) 기술로 스테이크를 생산할 예정임.
- 바이오팜은 2022년에 제품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앞으로 배양육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견해도 덧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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