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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4월 1일부터 국경 재개방... 백신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

말레이시아 Nikkei Asia, Sinar Harian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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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Ismail Sabri Yaakob) 말레이시아 총리는 4월 1일부터 국제 여행객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고, 국경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총리는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사회가 코로나19와 공존하면서 대처해나갈 필요가 있음을 언급함.

- 야콥 총리는 24시간 운영 음식점과 행사장이 정상 영업에 복귀토록 하는 것을 포함하여 국내 방역 수칙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힘.

☐ 야콥 총리는 방역 수칙 완화가 코로나19 기간에 가장 극심한 피해를 겪은 관광산업 종사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뿐만 아니라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임.

- 국경이 개방되더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은 출국 이틀 전에 유전자증폭검사(RT-PCR)를 받아야 하며, 도착 24시간 이내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함.

- 야콥 총리는 싱가포르와 합의한 백신접종자 여행통로(VTL, Vaccinated Travel Lanes)를 태국·브루나이·인도네시아로 확대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임.

☐ 말레이시아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2020년 3월부터 관광객들의 입국을 전면 차단한 바 있음.

- 말레이시아 관광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에만 관광 수입 손실 규모가 1,650억 링깃(한화 약 48조 4,457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2021년 3/4분기에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가 다시 적용되면서, 해당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4.5%를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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