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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얀마 양곤 시민, 물 축제 ‘띤잔’ 보이콧

미얀마 France 24, The Irrawaddy 2022/04/18

☐ 미얀마 양곤(Yangon)에서 미얀마 최대 물 축제인 ‘띤잔(Thingyan)’ 보이콧이 진행됨.
- 4월 13일 미얀마 양곤에서는 최대 물 축제인 띤잔이 개최되었으나 시민들이 이를 보이콧함에 따라 시내 대로가 텅 비는 등 이례적 모습이 나타남.
- 띤잔은 불교의 새해를 기념하는 물 축제로, 띤잔 기간에는 대로 및 광장에 시민들이 모여 물을 뿌리고 맞는 등의 행사가 진행됨.

☐ 프랑스 통신사 AFP는 주요 축제 장소인 양곤의 술래 파고다(Sule Pagoda) 인근에서 군부 주도 하에 띤잔을 기념하는 전통 가요 및 무용 공연이 진행되었으나 경비가 삼엄하고 인파가 적었다고 보도함.
- 만델레이(Mandalay)에서도 군부가 기획한 전통 가요 공연이 진행되었으나 호응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도됨.
- 최근 미얀마군은 만델레이 및 사가잉(Sagaing) 주 등에서 반군부 무장세력 색출을 빌미로 민간인 가옥에 방화를 저지르고 있음.

☐ 한편 미얀마 지역 언론은 띤잔 기간 국내 여러 지역에서 반군부 시위가 발생했다고 보도함.
- 띤잔 기간 미얀마 국내 여러 지역에서는 반군부 운동가들이 미얀마 군부가 기획 및 홍보하는 띤잔 행사를 보이콧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함.
- 미얀마 군부는 연휴를 앞두고 띤잔 물 축제에 대한 선전을 지속해온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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