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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말레이시아의 국민통합정부 협력 언급에 “무책임하고 무모한 처사”라며 비난
미얀마 Al Jazeera, The Irrawaddy 2022/05/06
☐ 미얀마 군부는 말레이시아가 반군부 세력인 국민통합정부(NUG, National Unity Government)와 아세안(ASEAN) 회원국 간 협력을 요청한 데 대해 “무책임하고 무모한 처사”라고 비난함.
- 미얀마 군부는 국민통합정부와의 협력 언급은 미얀마 국내의 테러세력을 옹호하고 국내외의 반테러 대책 모색 노력을 와해시키는 발언이라고 강조함.
- 더불어 미얀마 군부는 말레이시아의 정부 관계자들이 향후 국민통합정부와 접촉 및 협력하거나 지원을 제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함.
☐ 사이푸딘 압둘라(Saifuddin Abdullah)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미얀마 국민에 대한 실질적인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을 위해 아세안 각국이 국민통합정부와의 협력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음.
- 사이푸딘 외무장관은 아세안 회원국 중에서는 최초로 자국 정부 및 국민통합정부 간 비공식적 접촉 사실을 인정함.
- 국민통합정부는 지난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민주정부 세력이 구성한 반군부 임시정부이며 군부는 이들을 테러리스트 단체로 규정하고 있음.
☐ 미얀마 국내에서 1,800명 이상이 살해되는 등 군부에 의한 인권탄압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아세안 각국 외무장관들은 5월 초 대책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임.
-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와 인권탄압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5개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으나 미얀마 군부가 이를 준수하지 않아 그 실효성에 대한 대내외적 비판에 직면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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