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괄

□ ’12년 20년만의 흑자를 달성한 이후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 (’12년 7.5억달러 → ’13년 0.1억달러 → ’14년 21.4억달러)

  ㅇ 취약한 산업·무역 구조로 ’00년 이후 지속된 무역적자가 WTO 가입 후 크게 확대되었으나, 최근들어 무역수지 흑자기조 정착

  ㅇ ’14년 수출은 1,321.3억달러(전년대비 13.7% 증가), 수입은 1,321.2억달러(11.3% 증가)를 기록, 무역수지는 21.4억달러로 전년대비 큰 폭 상승

□ FDI(해외직접투자) 기업의 수출입 주도세 지속

  ㅇ ’14년 FDI 기업의 수출실적은 940억 달러(전년대비 16.2% 증가), 수입실적은 842억 달러(13.2% 증가) 기록

    - FDI 기업의 수출입 점유율은 각각 62.6%와 56.9% 차지

  ㅇ ’13년 FDI 기업의 수출실적은 809억 달러(전년대비 26.3% 증가), 수입실적은 744억 달러(24.2% 증가) 기록

    - FDI 기업의 수출입 점유율은 각각 61.2%와 56.3% 차지

2. 품목별 수출입 동향

□ 수 출

  ㅇ ’14년 전체 수출에서 중공업 및 천연자원의 수출비중 44.3%, 경공업 38.6%, 농산물 및 임업제품 11.9%, 수산물 5.2%를 차지

  ㅇ ’13년에 이어 ’14년에도 휴대폰이 최대 수출품목이었던 섬유, 의류를 제치고 1위 수출 품목 수성

    - 휴대폰 및 부품의 수출은 전년대비 11.1% 증가하며 증가세 유지

    - 섬유 및 의류 수출(209.5억달러)은 역사상 두 번째로 단일품목 200억달러를 넘는 최대 수출액 달성

  ㅇ 20억달러 이상 수출액을 기록한 주력 품목군(총 15개, 전년대비 2개 증가)의 수출액은 1,164.3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77.5% 차지

      - 주력 수출품목 중 원유를 제외한 14개 품목 모두 수출 증가

□ 수 입

  ㅇ 베트남 수입은 전반적으로 FDI(해외직접투자) 기업의 공장증설 등 제조시설 확대와 제품생산을 위한 원재료 투입량에 따라 변동되는 모습을 보여줌

    - 제조시설 확대와 원재료 투입을 위한 수입이 전체의 91.2%를 차지

    - FDI 기업의 공장증설로 기계공구 및 부품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큰 폭 증가
     
  ㅇ 특정 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경우, 원재료의 수입도 같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줌

    - 예를 들어, 직물, 섬유는 의류 수출 호조세에 따른 원부자재 수요로 인해 수입증가 추세 

3. 국가별 수출입 동향

  ㅇ 베트남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며, 최대수입국은 중국

    - 국가별 수출은 미국(287억달러), 중국(149억달러), 일본(147억달러), 한국(71억달러) 순

       ※ ’14년 對중국 수출이 對일본을 넘어서, 중국이 2대 수출시장으로 등극

    - 국가별 수입은 중국(438억달러), 한국(217억달러), 일본(129억달러), 대만(111억달러) 순

  ㅇ 한국은 베트남의 4위 수출대상국이며, 2위 수입대상국

    -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과 최대 수입시장인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모두 크게 증가 

4. 한-베트남 수출입 동향

□ ’14년 對베트남 수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223.3억달러, 수입은 11.3% 증가한 79.9억달러로 143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기록

  ㅇ 베트남은 한국의 6위 수출대상국, 15위 수입대상국

□ 품목별 수출 동향

  ㅇ 최대 수출품목군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등 휴대폰 관련품목으로 56.6억달러를 기록하여 對베트남 수출의 25.3%(’14년 26.5% 대비 1.2%P 하락) 차지

    - 현지공장 설립으로 휴대폰관련 수출비중은 점차 하락 전망

  ㅇ 자동차 對베트남 수출이 크게 증가 (전년대비 63.2%)

    - 한-베 FTA협상에서 승용차(3천cc 이상), 화물차(5톤~20톤), 자동차부품을 개방함에 따라 對베트남 자동차 수출은 점차 확대 전망

  ㅇ 최다투자분야 섬유·의류의 원부자재 수출은 안정적 증가세 유지

□ 품목별 수입 동향

  ㅇ 우리나라의 對베트남 수입품목은 의류, 신발, 섬유제품 등이며 현지 한국 투자기업으로부터의 완제품 수입이 대부분임

    - 단일품목 수입1위는 의류로 21.6억달러를 기록, 총 수입액에서 27.0% 차지 (’14년 대비 3.6%P 증가)

  ㅇ 의류, 신발품목군에 이어 휴대폰, 센서, 반도체 등 전자부품과 목재, 원유, 석탄 등 천연자원의 비중이 높은 편임

  ㅇ 새우 등 갑각류, 문어 등 연체동물 및 수산가공품과 곡식류의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

    - 한-베트남 FTA로 새우의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저율 관세할당(TRQ) 적용으로 일정수준 확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