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근 교역동향과 주요 수입국·수입품목
말레이시아 KOTRA 2016/02/19
말레이시아, 최근 교역동향과 주요 수입국·수입품목 - 2015년 말레이시아 총 교역액, 전년대비 1.2% 증가한 1조4660억 링깃 - - 중국, 싱가포르, 미국, 일본, 태국이 주요 수입국, 5개국 수입이 52.9% 차지 -
□ 2015년 말레이시아 교역동향
○ 2015년 말레이시아의 총 교역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조4660억 링깃(약 3500억 달러)으로, 9년 연속 총 교역액이 1조 링깃을 넘어서는 상황임.
○ 2015년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2.8%의 교역 감소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에 5.1%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면서 2015년 전체적으로 성장세로 마무리했음.
○ 이러한 교역액 증가는 중국, 아세안, 미국, EU 등 주요 교역대상국과 지역들과의 교역이 전체적으로 성장한 것에 따른 것임.
자료원: 말레이시아 통계청
○ 2015년 말레이시아 주요 교역이 성장한 기반에는 우선 국제 원자재 시장의 가격 폭락과 침체에도 제조업 수출상품이 링깃화 절하를 바탕으로 6.5%나 성장하면서 수출시장을 견고하게 받쳐주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또한, 세계시장에서 무선통신용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전기 &전자 부문의 수출이 성장하면서 수출도 아래와 같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말레이시아 통계청
□ 말레이시아 수입통계 분석
○ 2015년 수입통계를 분석해보면, 중간재가 전체 수입액의 58.2%인 3990억2000만 링깃으로 가장 높은 수입비중을 차지했으며, 2014년 대비 2.2%(91억6000만 링깃)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음.
○ 자본재의 경우는 전체 수입액 중 14%에 달하는 959억4000만 링깃으로 2014년 대비 0.1%에 불과한 5660만 링깃만 증가한 상황임.
○ 수입 정체 혹은 감소를 보인 자본재나 중간재에 비해 소비재는 전체 수입액 중 비중이 9.1%인 624억8000만 링깃에 불과했으나 2015년 증가율은 24.2%(121억7000만 링깃)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음.
□ 주요 수입국 및 수입품목 분석
○ 말레이시아의 주요 수입대상국을 살펴보면 7년 연속으로 수입대상국 1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이 밖에 싱가포르, 미국, 일본, 태국 순이었음. 이들 5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말레이시아 전체 수입의 52.9%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음.
말레이시아 2015년 주요 수입대상국 리스트 (단위: 백만 링깃) 자료원: 말레이시아 통계청
○ 가장 큰 수입비중은 제조상품으로 87.6%에 달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전기전자(E&E) 제품과 화학제품, 석유제품 순으로 나타났음.
말레이시아 2015년 주요 수입품목 리스트 (단위: 백만 링깃) 자료원: 말레이시아 통계청
□ 대아세안 수출 증가 지속
○ 아세안 국가와의 교역은 2016년부터 아세안경제커뮤니티(AEC) 출범을 앞두고 교역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2015년 말레이시아 전체 교역비중의 27.4%(4014억2000만 링깃)를 차지했음.
○ 2015년에 총 3.2%의 교역 증가를 기록하면서 말레이시아 주요 교역파트너로 부상했는데, ASEAN 역내 기업간 연계나 역내 투자와 역내 외주활동의 강화 등이 이러한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음.
○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도 2.8%가 증가한 2192억9000만 링깃이었는데, 전체 아세안 역내 교역량에서의 말레이시아 비중도 2014년 27.9%에서 2015년 28.1%로 계속 높아지는 상황임.
○ 아세안 역내 주요 수출대상국으로는 태국,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 있으며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을 보여주고 있음.
자료원: 말레이시아 통계청
○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은 주로 전자회로, 원유, 기계, 플랜트 장비 및 부품, 석유화학제품, 가공식품, 철강 및 알미늄, 광학장비 및 귀금속, 플라스틱 등임.
○ 태국의 경우, 총 444억2000만 링깃 수출 중 원유와 전기전자제품, 석유화학제품, 기계류 및 플랜트 장비/부품류가 주요 수출품
○ 베트남의 경우, 총 174억 링깃 수출 중 기계류, 플랜트 장비/부품, 석유정제제품, 석유화학 및 전기전자 부품 순으로 수출됐음.
○ 필리핀의 경우, 총 131억8000만 링깃 수출 중 전기전자제품과 팜오일 및 팜오일 기반제품, 기계류와 플랜트 장비/부품 등의 순으로 수출됐음.
○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수출의 49.5%(2621억 링깃)으로 아직까지 가장 큰 수출대상국으로 남아 있는데, 전기전자, 기계류, 플랜트 장비/부품, 원유 및 광학장비 등이 주요 수출품임.
□ 시사점
○ 말레이시아 링깃화의 약세 속에 아세안경제협력체인 AEC 출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체결 등 교역활성화를 위한 호재가 맞물리면서 말레이시아가 아세안 교역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
○ 동남아 내에서 정중앙에 위치한 지정학적 위치와 더불어 제조업기반이나 교통 인프라 면에서 다른 주변국가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 보니, 당분간 역내 경제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상황임.
○ 이러한 성장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적극적인 FTA 체결을 주도하고 있고, 판보르네오 고속도로 건설 및 수도권 도시철도망(MRT) 구축, 그리고 말-싱 고속철도 건설 등 국내 인프라 정비에 적극 나서는 중임.
○ 따라서 AEC 출범과 더불어 아세안 역내 시장에서 말레이시아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동남아 시장 진출의 테스트베드로서 말레이시아 시장을 통한 주변국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볼 시점이라 할 수 있음.
자료원: 현지 통계청 자료 분석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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