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 R4 고속화도로 건설에 외국기업에도 손짓
체코 KOTRA 2016/03/04
체코 정부, R4 고속화도로 건설에 외국기업에도 손짓 - 체코 내 최근 PPP 프로젝트로 건설 후 25년간 운영 조건 - - 수주 시 우리 중소 ITS 업체의 동반진출 효과 거양 가능 -
□ R4 고속화도로 프로젝트 개요
○ 체코는 2004년 EU 가입 이후 전반적인 산업 활성화와 함께 경제규모가 급성장했음. 이에 따라 철도, 도로, 항공 등 교통 인프라 건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음.
○ 특히 도로의 경우, 현재 1242㎞에 이르는 기존 고속도로가 있으나, 수요 대비 아직 미흡한 여건으로 인해 향후 2030년까지 2180㎞를 추가로 확장한다는 계획임. 아울러 기존 노후화 도로에 대한 유지 보수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 - 그러나 재원의 한계와 2020년 EU기금 고갈에 대비해 민자사업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하에 선제적으로 R4와 R7 2개의 고속화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PPP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되, 시차를 두고 이행할 예정임.
○ 시급히 추진되는 R4 고속화도로 프로젝트는 Haje에서부터 Mirotice까지 32㎞ 구간의 신규 고속도로를 건설(5년)하고, 이를 25년간 운영하는 사업과 추가 옵션으로 기존 구간 유지보수와 운영(25년)까지 하는 프로젝트 - R4는 체코 프라하와 남서쪽 bohemia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총 길이 84㎞ 중에서 47㎞는 완공, 4.8㎞는 건설 중이며, 남은 구간 32㎞는 2022년을 목표로 건설 예정
○ 신규 도로를 건설하는 곳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뉘며, 기존 구간 유지 보수 및 운영 역시 4개 파트로 나뉨.
주: 1) 옵션 A는 신규 고속도로 건설(5년) 및 25년간 운영하는 것 2) 옵션 B는 옵션 A 외에 기존 구간 유지보수 및 운영(25년)
□ 체코 최초로 시행되는 PPP 프로젝트
○ 지난 1월 16일 각료회의를 통해 R4 고속화도로 프로젝트는 PPP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확정 - 쇼보트가 총리 및 Dan Tok 교통부 장관 등은 2023년에 고갈되는 EU Fund에 대비해 PPP 사업은 향후 체코 인프라 사업의 수단이 돼야 되므로, 이번 R4 고속화도로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함을 언급함. - 특히 PPP 방식은 체코 내 최초의 사업 방식이므로 현지 업체들은 운영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한국 업체 등 외국 회사의 참여를 희망
○ 발주처는 체코 교통부이며, 발주 금액은 신규 도로 건설에 약 2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늠 - 지불 조건은 최근 영국, 호주 및 미국 등지에서 개발투자사업으로 각광을 받는 Availability Payment 방식 - PwC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젝트 수주 시 예정 수입은 옵션 A는 약 8억8000만 달러, 옵션 B는 약 10억1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나, 이는 세부 업무 scope이 아직 미확정된 상황인 관계로 참고용 수준으로 활용해야 할 것임.
R4 고속화도로 타당성 조사 Financial Overview (단위: 백만 달러)
주: 1) 부가세 별도 자료원: PwC F/S 보고서
○ 이 프로젝트 주요 일정은 올해 6월 말~7월경 입찰 PQ(Prequalification) RFP가 발주될 예정이며, 서류 평가 이후 short list된 대상으로 세부 입찰 사양 및 사업 범위 등의 협의기간을 거친 후 본 입찰 작업이 시작될 것임.
□ 시사점
○ 이 프로젝트는 체코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PPP 방식의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 체코 정부에서는 한국과 같은 외국사들의 참여를 환영하는 입장
○ 더욱이 지불조건 또한 Availability Payment 방식으로 인해 사업자 입장에서는 정확한 예상 통행차량 수 계상에 대한 리스크가 없고, 운영 개시 후 자금도 매월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어 투자금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 또한 많지 않은 실정
○ 이로 인해 향후 연이어 발주될 R7 및 D3 고속화 도로 프로젝트 등까지 감안한다면 우리 업체들도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진출 검토가 필요할 것임.
○ 참고로 최근 무역관이 교통부 담당 국장을 면담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Toll System를 제외한 교통표지판 및 카메라 등 제반 IT System 등은 사업자가 공급 운영하는 여건일 뿐 아니라, 별도 입찰로 독립 발주가 될 Toll System 또한 우리 업체 참여가 가능해 수주 시 우리 중소업체들의 동반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PwC F/S보고서, 교통부 국장 면담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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