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연차보고서로 살펴본 2016년 말레이시아 경제
말레이시아 KOTRA 2016/04/15
중앙은행 연차보고서로 살펴본 2016년 말레이시아 경제 - 광업 및 제조업 분야 활기를 바탕으로 4%대 경제 성장 전망 - - TPPA 체결 등 호재 속에 선진국과 아세안 역내교역 상승 기대 -
□ 2016년 경제성장과 산업별 전망
○ 2016년 말레이시아 경제는 주로 내수성장에 기대어 GDP가 4~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2015년 GDP성장률 5%).
○ 2015년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30억 링깃을 중앙 정부에 수익으로 배당
○ 산업 부문별 전망에서는 전체적으로 2015년 대비 완만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
○ 다만, 2015년 경기침체로 위축됐던 광업과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정부에서 부양했던 건설업은 재정긴축으로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보임.
○ 농업분야에서는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고온건조한 날씨로 팜오일 수확량 감소가 예상됨.
2016년 산업별 성장 전망 (단위: %)
자료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 대외 교역 전망
○ 선진국과 아세안 역내국가로부터의 교역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대외 수출은 2015년 1.9%보다는 향상된 2.4%의 성장이 예상됨.
○ 수입에서도 링깃화 가치의 상승으로 2015년 0.4%에 머물렀던 수입은 4.9%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음.
□ 소비시장 및 투자 전망
○ 민간소비는 경제성장을 위해 계속 정부가 확대를 추구하고 있으나, 경제불안을 반영해 2015년 6%보다 약간 낮은 수준인 5.1% 성장을 전망했음. - 소비자 지출은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높은 물가 환경의 영향을 받겠지만, 소득과 고용 성장에 의해 균형을 유지 - 이에 비해 공공소비 성장은 2016년 2%의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환경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보다 신중한 지출을 하겠다고 천명. 이는 물자와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출 감소를 반영한 수치임.
○ 민간투자 성장은 장기평균성장치보다는 낮겠지만 제조업 부문에서 신규 및 증액투자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하면서 5.5%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됨.
○ 공공투자는 1.1 %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됨.
□ 링깃화 가치 및 외환 관련 전망
○ 링깃 가치는 최근 몇 달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도 불안한 상황.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총 자산 4406억 링깃, 국제외환보유고는 4091억 링깃(953억 달러)으로 발표했는데, 외환보유고는 국제거래를 지원하고 외부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금융시스템의 잉여유동성은 2016년 1월 현재 1783억 링깃으로 높은 수준 유지
○ 말레이시아의 대외채무는 8337억 링깃으로 1922억 달러이며, 2015년 GDP의 72.1% 수준
○ 낮은 상품수지와 소득 적자로 경상수지 흑자수준은 GNI의 1~2% 191억 링깃으로 낮은 수준임.
□ 인구 및 실업률
○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2016년 3140만 명으로, 2015년 대비 40만 명 증가 예상
○ 실업률은 다소 증가할 수 있지만 약 3.3~3.5%에서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2015년 5.7%).
□ 시사점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2016년 경제전망하면서 특별한 추가 변수가 없는 한 4%대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러한 전망은 국제유가가 35~40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것임.
○ 특히 지난해 도입한 GST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세수 확대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의 재정을 강화시켜주는 점이 안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음.
○ 국제유가도 40달러대에 안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팜오일 등 말레이시아 주요 수출자원의 가격이 향상되면서 2016년 경제성장 전망이 밝음.
자료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언론자료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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