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터키 의약품 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튀르키예 KITA 2016/09/09

터키 의약품 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1. 비감염성 만성질환 확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

 

 터키에는 비감염성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 5, 터키 보건부 장관은 터키의 비감염성 만성질환 현황을 두고 전염병 그리고 터키의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함

 

 지난해 터키의 비감염성 만성질환은 전체 장애보정인생손실연수(DALYs)* 79%를 차지함. 특히 심혈관계 질환은 장애보정인생손실연수의 20%를 차지하며, 신경정신장애와 암은 각각 10% 이상씩 차지함.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터키의 사망원인 86%가 비감염성 만성질환이며, 해당 질환 때문에 70세 이하에 사망할 확률은 18%

 ※ 장애보정인생손실연수(DALYs: disability-adjusted life years) : 전반적인 질병 부담을 계측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개념. 조기 사망에 따른 손실수명연수(Years of Life Lost)에 장애생활연수(Years Lived with Disability)를 합해서 산출

 

 

<비감염성 만성질환 부담 전망>

 

 

- 보라색: 비감염성 만성질환 장애보정인생손실연수(DALYs),

녹색: 감염성 질환 장애보정인생손실연수(DALYs)

* 출처: BMI‘s Disease Database

 

 

2. 터키인들의 질병을 부르는 생활습관

 

 터키에 비감염성 만성질환이 만연한 이유는 터키인들의 생활습관 때문. 지난 5 1일 세계보건기구(WHO)와 터키 보건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터키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WHO 권장량 보다 3배 높은 15g으로 유럽에서 소금 섭취량이 가장 높음. 또한 설탕첨가음료 및 트랜스지방 섭취량도 굉장히 높음. WHO 2014년 자료에 의하면 터키인구의 비만율은 29.5%로 안도라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음

 

 또한 높은 흡연율(성인 남성의 40%)과 폐암환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중단 등의 정책이 터키의 비감염성 만성질환 확대를 부추기고 있음

 

 

3. 터키의 인구 변화는 곧 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터키의 중위연령(median age) 30세 이하로 젊은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감염성 만성질환 부담은 중동부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 현재 만성질환 의약품에 대한 젊은 연령층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만성질환의 특성 및 현재 터키의 인구 변화 추이를 미루어 볼 때 해당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또한 에르도안 정권의 장기적 출산장려정책*으로 꾸준한 인구 증가가 예상됨. 지난 12개월간 동 정책수행을 위해 집행된 예산은 15,500만달러(USD) 이상

 ※ 터키의 세 자녀정책은 매 출산시마다 장려금(출산 횟수 비례하여 증가) 지원

 

 

4. 터키의 제약 산업 전망

 

 위에 나열한 요소들 및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시장, 상대적으로 적은 터키의 1인당 연평균 의약품 지출(97달러)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터키의 제약 산업은 추후 5년간 연간 10.6%(터키 화폐기준, USD기준으로는 5.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터키의 사업 환경은 혁신형 제약기업보다는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 기업들에게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시장 전문조사 기관 BMI는 터키의 특허 의약품 시장점유율이 점차 감소하여 2025년에는 2015년 대비 9.4%p 감소한 43.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제네릭 의약품 성장 전망>

 

 

* 출처 : AiFD(Association of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Companies), BMI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