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2016년 1~7월 관광객 방문 최고 기록 경신
불가리아 KOTRA 2016/09/23
- 2015년 연간 방문 관광객은 978만 명으로, 예산 대비 효율적인 휴양지 -
-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
□ 불가리아 관광산업 호황
ㅇ 2016년 1~7월 불가리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45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
- Nikolina Angelkova 불가리아 관광부 장관은 2016년에 불가리아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 특히 7월에는 187만 명이 방문해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 21세기 들어 최고기록 달성
- 지난 2년 동안 EU와 러시아의 관계 악화로 불가리아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 수가 감소했으나, 2016년에는 과거 수준으로 회복
ㅇ 불가리아는 여전히 관광산업분야에서 많은 잠재력을 가진 국가임.
- 최근 불가리아의 경제·정치가 안정되는 추세이며, EU 가입국으로서 발전하는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불가리아 국가 이미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게 하고 있음.
- 여름철 흑해 연안, 봄·가을철 산악지대를 이용한 등산 그리고 겨울철 스키는 불가리아가 내세우는 관광산업의 강점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휴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임.
□ 불가리아 관광산업 호황 원인 분석
ㅇ 유럽 경기 회복세 및 인접국의 혼란으로 인해 불가리아 관광객 수 증가
- 유럽 경기 회복으로 절대적인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많은 유럽인들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불가리아를 여름 휴양지로 선택
- 유럽의 난민문제, 테러위협 등 국제정세가 불안정해 서유럽 국가나 이스탄불로의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그 대안으로 불가리아가 부상함.
ㅇ EU 가입 효과와 사회 간접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접근성 강화
- 불가리아는 2007년 유럽연합(European Union) 가입 이후 EU 보조금 집행을 통해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 불가리아 고속도로, 철도 정비를 통해 소피아~지방도시 간 육로이동이 원활해졌으며 루마니아, 그리스, 터키 등 인접국과 연결되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있음.
- EU 가입으로 인해 EU국가에서는 비자없이도 체류가 가능하며,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관광이 가능해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음.
ㅇ 항공 취항 노선의 증가
- 독일 Internet Travel Retailers Association(VIR)에 따르면, 2016년 1~5월 동안 바르나와 부르가스와 같은 불가리아 도시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각각 60%, 52% 증가함.
- 저가항공 위즈 에어(Wizz air)는 부다페스트-바르나를 연결하는 직항 항로를 추가 개설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라이언 에어(Ryan air) 또한 2016년에 소피아를 기점으로 21개 노선을 신규로 개설해 연간 150만 명의 탑승자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
ㅇ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휴양지
- 불가리아는 유럽국가 중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가임.
- EU 가입국이지만 유로 존에 가입하지 않아 자국화폐(Leva, 레바)를 사용하고, 유로화와 자국화폐가 고정 환율로 거래되고 있어 불필요한 환전지출이 없음.
- 최근 흑해 주변에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의 호텔이 많아 흑해에서의 여름휴양을 즐기는 관광객 수요 증가
불가리아 관광산업 관련 주요 통계
구분 |
2012 |
2013e |
2014e |
2015f |
2016f |
2017f |
2018f |
2019f |
Total arrivals, '000 |
8,866 |
9,191 |
9,408 |
9,785 |
10,176 |
10,583 |
10,948 |
11,805 |
Total arrivals, '000, % y-o-y |
1.8 |
3.7 |
2.4 |
4.0 |
4.0 |
4.0 |
3.4 |
7.8 |
International tourism receipts, BGNbn |
6.39 |
6.60 |
6.92 |
8.50 |
9.07 |
9.41 |
9.47 |
10.23 |
International tourism receipts, BGN bn, % y-o-y |
-0.2 |
3.2 |
5.0 |
22.8 |
6.7 |
3.7 |
0.6 |
8.1 |
International tourism receipts, USD bn |
4.20 |
4.48 |
4.70 |
4.77 |
4.95 |
5.28 |
5.56 |
6.27 |
International tourism receipts, USD bn, % y-o-y |
-7.7 |
6.6 |
4.9 |
1.6 |
3.8 |
6.6 |
5.2 |
12.8 |
Hotel and restaurant industry value, BGNbn |
1.19 |
1.51 |
1.54 |
1.56 |
1.60 |
1.66 |
1.71 |
1.77 |
Hotel and restaurant industry value, BGN bn, % y-o-y |
-23.6 |
26.7 |
2.5 |
1.4 |
2.5 |
3.2 |
3.5 |
3.4 |
Hotel and restaurant industry value, USD bn |
0.8 |
1.0 |
1.0 |
0.9 |
0.9 |
0.9 |
1.0 |
1.1 |
Hotel and restaurant industry value, USD bn, % y-o-y |
-29.4 |
30.8 |
2.4 |
-16.1 |
-0.3 |
6.1 |
8.2 |
7.9 |
주: e/f = BMI estimate/forecast
자료원: National sources, BMI
□ 관광산업의 전망 및 한계점
ㅇ 관광산업 수취 효과 및 신규 투자 활성화 기대
- 불가리아 방문 관광객 지출은 2015년 기준 약 48억 달러, 2016년에는 3.8% 증가한 약 5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19년까지 63억 달러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가 기대됨.
- 수도 소피아, 제2도시 플로브디브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글로벌 그룹 호텔보다는 현지 브랜드 호텔이 많으며, 불가리아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호텔산업 투자가 촉진될 전망
ㅇ 관광상품 다양화를 통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필요
- 현재 관광상품은 흑해 주변이나 스키장 등 휴양지 위주이며 가격 대비 효율성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단기적인 호황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상품 개발이 필요함.
- 불가리아는 고유의 역사, 문화가 존재하지만 개발이 미흡한 상황이며 파리, 로마, 런던 등의 유럽 도시와 같이 지속적인 잠재력 개발이 요구됨.
- 또한, 불가리아는 산악지대 및 자연 경관이 우수해 하이킹, 스키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맞춤형 관광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함.
□ 시사점
ㅇ 관광산업의 성장은 불가리아 경제성장에 영향력이 상당하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임.
- 여행·관광서비스산업은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원동력이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으로 불가리아 내수 시장 활성화 및 경제 성장이 기대됨.
- 2019년까지 불가리아를 방문할 관광객이 약 11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불가리아 관광시장 활성화에 따른 연계산업의 개발 필요
- 불가리아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반지의 제왕’ 모델과 같은 영화 촬영 및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의료관광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함.
- 관광산업 성장에 따라 불가리아의 호텔, 외식, 여행 관련 틈새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필요가 있음.
주요 관광지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Alexander nevsky cathedral) 불가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이며 러 -튀전쟁 당시 불가리아 해방을 위해 참전한 러시아 군인 20만 명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대성당. 성당의 명칭은 러시아 장군 알렉산더 넵스키에서 유래된 것 |
네세바르(Nessebar) 흑해 연안에 있는 고대도시로 300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 문화·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
플로브디프 고대 원형 극장(Plovdiv Roman theatre) 로마제국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 극장 중 하나임. 대략 5000~7000명의 수용이 가능 |
반스코 스키장(Bansko ski resort)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스키장으로, 피린산맥에 위치함. 반스코 스키장은 1868년에 불가리아 최초의 개신교 교회가 설립된 곳이라 유서 깊은 곳임. |
자료원: BMI Research, Euromonitor , 불가리아 공식 관광 사이트(bulgariatravel.org), 관광지 사이트(tourist-destinations), 불가리아 신문기사 및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터키 에너지이슈 관련 미 정부측 입장 | 2016-09-22 |
---|---|---|
다음글 | 2016년 터키 철강산업, 회복 움직임 | 2016-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