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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국민 고용장려 정책 현황 및 구직환경 변화

싱가포르 KOTRA 2021/05/24

- 자국민 고용장려 정책 연장으로 외국인 취업 장벽 여전 -
- 구직 시 변화된 고용시장과 구직환경에 주목 필요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침체에 대응하고자 싱가포르 정부는 2020년도 4월부터 자국민 고용장려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해왔다. 팬데믹 장기화로 이러한 제도 및 정책들이 2021년에도 연장, 확대 시행되며 계속됨에 따라 외국인 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싱가포르 자국민 고용장려 정책 현황 및 코로나 19 이후 취업 성공 사례를 통하여 변화된 구직환경과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싱가포르 고용시장 현황
2021년 3월에 발표된 싱가포르 노동부(MOM)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올해 1월 실업률은 싱가포르 전체 3.2%, 시민권자 4.5%, 영주권자 4.3%로 2020년도 9월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20년 9월 실업률 싱가포르 전체 3.5%, 시민권자 4.9%, 영주권자 4.8%)

싱가포르 전체 실업률 변화
자료: Ministry of Manpower(MOM)


지난해 시민권 및 영주권자 취업 건 수가 14,900명 증가한 반면, 가사 노동자를 제외한 외국인 취업자 수는 18만 명이 넘게 감소하였다. 이는 2020년도 취업자 수 감소의 대다수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집중되었음을 나타낸다. 특히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인 국경봉쇄조치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관광 및 항공 관련 부문에서 외국인 근로자 수가 대폭 감소함과 더불어 싱가포르 정부의 계속된 자국민 고용장려 정책에 따라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전체 취업자 수 변화
(단위: 천 명)
자료: Ministry of Manpower(MOM)


자국민 고용장려 정책 연장
싱가포르 정부는 2020년 4월 고용지원제도(Jobs Support Scheme)를 통해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월 임금의 25~75%를 지원하며 고용주의 임금 지원 및 기업의 현지 직원 일자리 보전에 힘써왔다. 해당 제도는 2021년 3월 마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타격이 심한 업종 분야에 한하여 2021년 9월까지 6개월 연장되어 싱가포르 현지인을 위한 고용 관련 혜택은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항공 및 관광업에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임금의 30%, 7월부터 9월까지는 임금의 10%가 지원되며, 식음료와 도소매업에는 4월부터 6월까지 임금의 10%가 지원된다.

Jobs Support Scheme 변화
주: 2021년 2월 기준
자료: Inland Revenue Authority of Singapore(IRAS)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2020년 9월부터 싱가포르 시민권 혹은 영주권자를 6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최대 1년동안 고용된 신규 근로자 월 일금의 25-50%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지원제도(Job Growth Incentive)를 실시하였다. 해당 제도 역시 올해 2월 마감 예정이었으나 9월까지 7개월 연장되었다.

Job Growth Incentive 변화
주: 2021년 2월 기준
자료: Inland Revenue Authority of Singapore(IRAS)

반면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위한 정부의 경제적 지원은 제공되지 않으며 외국인 취업비자 발급 기준* 또한 한층 높아짐으로써 외국인 근로자 취업의 어려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 ‘2021년 싱가포르 고용시장 및 취업여건의 변화’ 참고 (클릭)

싱가포르 입국 정책 변경 및 격리일수 연장
싱가포르 노동부는 최근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지난 5월 7일 이후의 취업비자 소지자의 신규 입국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인 호주, 브루나이, 뉴질랜드, 중국, 대만,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취업비자 소지자 및 그 부양가족에게 적용된다. 이에 올해 7월 5일 내 싱가포르 입국 사전 승인을 받은 취업비자나 동반비자 소지자의 5월 11일 이후 입국이 제한된다. 다만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건설, 해양, 가공 부문의 취업비자 소지자와 외국인 가사노동자 중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싱가포르 입국이 허용된다. 당국은 향후 입국 승인 재개 시 기존 입국 승인 지연자에게 재입국 신청 우선 순위가 부여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일자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5월 8일부로 코로나19 감염 저위험군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싱가포르 입국 시 시설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1일로 연장했다. 이와 같은 조치로 인해 싱가포르 내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구인구직 문제는 장기적인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시설격리 일수 및 비용 변경사항
(단위: 싱가포르 달러)
자료: 싱가포르 Ministry of Health


코로나19이후 현지 취업 성공자가 전달하는 싱가포르 고용시장 및 구직환경 변화



구직자를 위한 유의사항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인 비대면·비접촉 생활 및 온라인 중심의 사회 변화로 인해 IT솔루션 관련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되며 해당 산업 분야의 고용률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맨파워그룹(ManpowerGroup) 싱가포르 지사 조사에 따르면 2021년도 싱가포르 내 고용률이 건설업 38%, 행정업 32%, 운수업 22% 금융업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K-Move에서는 이러한 고용시장 변화에 맞춰 코로나19 이후 현지 구직에 성공한 취업선배 및 인사 담당자를 초청해오는 5월과 6월에 거쳐 멘토링 행사 및 모의면접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은 멘토링 행사를 통해 관심 분야의 취업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 역량강화 및 면접에 대한 조언을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21년 5~6월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K-Move 취업관련 행사 안내



자료: 싱가포르 노동부, 싱가포르 국세청, 싱가포르 보건청, 현지 취업 성공자 인터뷰,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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