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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Green Plan 2030',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는?

싱가포르 KOTRA 2021/08/20

-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Green Plan 2030' 발표 -
- 싱가포르 정부의 투자 및 지원 확대로 우리 스타트업의 진출 활용 기회 다대 -


'정원의 도시' 싱가포르의 친환경 도시 비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56년 만에 독립한 싱가포르는 당시 폐허 상태였으며 소위 말하는 '슬럼(slum)'과 같았다. 그러나 단기간에 싱가포르는 “정원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났다.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였던 故 리콴유는 독립 당시 싱가포르의 경제 발전을 위해 개방경제를 지향하였으며, 이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도시를 살기 좋은 환경으로 정리하고 단장하면 해외 투자유치가 저절로 확대될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2]. 이에 1967년 싱가포르 국가 성장 비전[1] 으로 '정원의 도시'를 표명하며, 싱가포르를 깨끗하고 푸르게 조성하고자 노력하였다.

'정원의 도시' 비전 하에 싱가포르 정부는 적극적인 나무 심기 캠페인부터 녹지 공간 개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식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어반 도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그린 쉼터를 조성했다[1].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정원의 도시'로 거듭나게 된 싱가포르는 이제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아예 '정원 안에 있는 도시'라는 새로운 목표를 내걸었다. '푸른 오아시스에 자리를 잡은 번화한 수도'라는 비전[3]하에 싱가포르 시민들로 하여금 환경에 대한 의식 및 책임감을 높이고자 싱가포르의 여러 정부 기관에서 Skyrise Granary Incentive Scheme 2.0[4]및 Green Mark Incentive Schemes[5]등의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도심 녹지 공간 개발에 대한 장려와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허브를 꿈꾼다, 싱가포르 그린플랜 2030
최근, 싱가포르 정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자 '그린플랜 2030(Green Plan 2030)'이라는 의제를 발표하였다. 싱가포르의 그린플랜 2030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및 파리 기후 협정에 대한 공약을 이행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6]. 교육부, 국토개발부, 지속적환경관리부, 통상산업부 그리고 교통부 등 총 5개 싱가포르 정부 부처는 '그린플랜 2030'이라는 큰 틀 하에 각 부처가 관할하는 분야에 맞게 목표와 세부적인 방향을 세우고 추진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 플랜 2030' 인포그래픽
자료: The Green Plan 2030


그린플랜은 싱가포르의 최우선 순위 정책으로서, 향후 10년 간 도시국가로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플랜 2030은 크게 아래 여섯가지 세부 목표로 나뉘어진다.

자료: 싱가포르 정부 발표 내용 바탕으로 무역관 작성


다만 이러한 녹색 변화를 실천하는 것은 공공부문 외에도, 다양한 민간 협력 파트너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 달성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투자청, 난양 공대(NTU)와 에너지 협회등이 공동 출범한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EcoLabs를 설립하였으며, 에너지 연구소를 통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 맞추어 KOTRA 싱가포르무역관은 EcoLabs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 "한-싱가포르 스마트 그린뉴딜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금번 피칭데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분야 우수한 한국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함으로써 '환경문제' 라는 한-싱가포르 양국 간의 공통이슈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비즈니스 우호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EcoLabs Centre of Innovation for Energy의 팀장인 민호건님과 인터뷰를 통해, 금번 싱가포르의 그린플랜 2030 계획에 따라 탄소 감소, 모빌리티, 그린 건물 및 에너지 효율성, 스마트 시티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 및 스타트업들에게 어떤 기회가 있을지 알아보았다.

인터뷰 내용



시사점
싱가포르는 혁신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시아 진출을 하는 데에 있어서 좋은 인프라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장이다. 싱가포르의 그린플랜 2030 발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분야 우리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 기회가 더욱 확장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진출하는 데에 있어서 KOTRA 및 현지 지원 기관 등에서 진행하는 여러 지원사업 참여 시 싱가포르 시장 니즈를 잘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기업에 적합한 컨설팅과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등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KOTRA 싱가포르무역관은 EcoLabs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 "한-싱가포르 스마트 그린뉴딜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금번 피칭데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분야 우수한 한국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여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더 나아가 '환경문제' 라는 한-싱가포르 양국 간의 공통이슈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비즈니스 우호 관계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싱가포르 국립 도서관, UN 환경 프로그램, Channel News Asia, 국립공원위원회, 싱가포르 건설청, 그린 플랜, 싱가포르 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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