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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향수 시장 동향

싱가포르 KOTRA 2022/06/20

- 싱가포르 향수시장, 코로나19 이후 지속 하락세


싱가포르는 Covid-19가 시작된 ‘20년 강력한 전면 재택근무나 외출 자제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싱가포르 내수시장 소비심리는 다소 위축되었으며, 향수시장 역시 ‘20년에 전년대비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20년에는 특히 필수 비지니스(Essential Business)만 영업이 가능했던 점과 비교했을 때, ‘21년에는 점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향수 매장들이 정상영업의 가능함으로 싱가포르 소비자들도 향수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2021년에는 향수를 구입해 사용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향수시장의 감소세도 다소 완화되었다. 싱가포르 향수시장의 규모와 트렌드는 아래와 같다.
 
상품명: 향수(HS코드: 330300)

향수 수요 증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1년말까지 지속된 사회적 규제로 인해 ‘20년 기준 향수시장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16.82%로 나타났다. ‘21년 역시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싱가포르의 Covid-19 사회적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활성화되면서 전년에 비해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21년 기준 싱가포르의 시장규모는 189백만달러정도이며, 전년대비 시장 성장률은 -2.618%로 나타났다. ‘22년부터는 향수는 COVID-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며 예측 기간 내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향수 구매 트렌드
유로모니터 분석에 따르면, 에센셜 오일, 향초, 방향제 디퓨저와 같은 home fragrance 제품에 대한 수요는 COVID-19의 시작부터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실내와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편안한 생활 환경과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 2020년에도 home fragrance 제품들의 수요는 높았지만,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여전히 더 성장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對한 싱가포르 향수 수출규모 4위로 대폭상승
KITA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향수 수출규모는 2021년 11월까지의 전세계 수출액 누계기준으로 살펴보았을때 2020년대비 대폭 상승한 약 24.6%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20년에 전년대비 약 -11.19%의 하락세를 보인 것에 대비되는 수치이며 향수 수요가 사회적 규제가 완화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1년 기준으로 싱가포르에서 향수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미국이며, 2021년도 기준 약 2억6천8백만 미국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이는 약 24.59%의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가 수출국 2위를 기록하였으며, 2021년도 기준 약 1억4천4백만 미국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기록 하였다. 이는 약 13.21%의 시장점유율에 달하는 수치이다. 한국으로부터의 향수 수입액은 2021년 기준 약 1억3천만 미국달러로 약 11.93%의 점유율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 95.5%의 상승한 수치로써 싱가포르의 향수 수출국 4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싱가포르 향수 시장에서 경쟁하는 다수의 기업들 중 시장점유율 상위 3개 기업으로는 하기 그래프와 같이 Coty Asia Pte Ltd, L'Oréal (S) Pte Ltd, 그리고 Bulgari Parfums SA가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향수 유통망
향수 시장 또한 온라인 유통망이 활성화 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온라인유통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유통비율이 높은 곳으로는 약 70.3%(2021년 기준)의 유통량을 보인 브랜드 매장이며, 그 다음으로 백화점은 20.3%로 2위를 차지했다.




관세율·수입규제·인증

(관세율)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싱가포르는 주류, 담배제품, 차량, 석유제품을 포함한 4가지 제품 외에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 않으나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 성격의 GST(Goods and Services)가 7% 부과된다.
 
(수입규제)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향수 포함) 제품들은 Health Products(Cosmetic Products - ASEAN Cosmetic Directive) 규정에 따라 규제된다. 화장품 판매업자는 해당 제품이 규정에 명시된 요구 사항을 준수하고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Health Science Authority (HSA))는 모든 화장품 회사가 다음을 준수하도록 요구한다:
 
• Product Notification - 판매하려는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HSA에 화장품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
• Prohibited Substances - 해당 제품에 금지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규정된 조건 내에서 제한 성분이 사용되고 허용되는 착색제, 방부제 및 자외선 필터만 사용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임.
• Product Label - 영어로 된 주요 정보를 라벨로 제품에 명확하게 표시해야한다. 성분, 제조 국가, 배치 번호, 제조 날짜 또는 만료 날짜(제품의 유통 기한이 30개월 미만인 경우)는 물론, 이 제품을 싱가포르 시장에 출시할 책임이 있는 회사의 싱가포르 내 이름과 주소가 포함해야 한다. 또한, 예방적 건강 경고도 포함되어야 한다.
• Adverse Events Reporting – 제품을 사용한 후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에는 HSA에 보고해야 한다.
• Product Withdrawal - 건강상의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제품 판매를 중지하거나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 

시사점
COVID-19 이후에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향수 시장의 성장이 사회적 규제가 완화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 되었다. COVID-19 같은 대유행으로 인해 주요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되는 향수를 포함한 미용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반면 COVID-19로 인해 온라인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플랫폼은 향수판매에서 중요한 유통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샤넬은 2021년 하반기 싱가포르에서 뷰티·향수 제품을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샤넬이 새로운 노멀에 적응하고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브랜드의 뷰티와 향수 제품을 쇼핑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자료: Euromonitor, KITA, HSA, Cosmetics Design Asia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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