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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주방용품 시장 동향

태국 KOTRA 2023/05/18

2023년 태국 주방용품 시장 규모 약 6,700억 원 전망

건강챙기는 홈쿡 트렌드 확산으로 주방용품 시장 성장세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7615.10: 식탁용품ㆍ주방용품이나 그 밖의 가정용 물품과 이들의 부분품, 용기 세정 용구와 세정용이나 폴리싱용(polishing) 패드ㆍ글러브(glove)와 이와 유사한 것

 

시장 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태국의 식탁 및 주방용품 시장 규모는 약 151억 바트(약 5937억 원)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시장 성장의 주원인으로는 2021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요리하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태국인들 사이에서 집에서 먹는 음식이 건강에 이롭다는 인식이 확산됐으며, 이에 따라 가정용 식탁 및 주방용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모니터는 2022년과 2023년 태국의 식탁 및 주방용품 시장 규모가 각각 161억 바트(약 6336억 원)와 171억 바트(약 67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2021년 기준 태국의 식탁 및 주방용품 중 금속 재질의 제품 판매 비중이 전체의 39.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뒤이어 플라스틱(25.1%), 도자기(22.8%), 유리(10.9%) 순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금속 재질의 제품은 매년 꾸준히 그 비중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태국의 식탁 및 주방용품 시장규모>

(단위: 백만 바트, %)
주 1: 괄호 안 비중

주 2: P는 전망치

[자료: 유로모니터]

 

<태국의 식탁 및 주방용품 재질별 매출 비중>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수입 동향

 

시장조사기관 Global Trade Atlas(GTA)에 따르면, 2023년 1~3월 누적 기준 태국의 주방용품(HS Code 7615.10 기준) 수입 금액은 43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7% 감소했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9.2%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7.7% 크게 증가하며 전체 수입국 중 2위를 차지했다.

 

<태국의 식탁 및 주방용품(HS Code 7615.10)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주 1: 괄호 안 비중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경쟁 동향

 

태국 상무부 산하 사업개발부(DBD)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내 금속으로 만든 주방용품 제조업체(태국 산업분류 코드 25992 기준)는 총 203개 사인 것으로 확인된다. 주요 판매 브랜드는 Satien Stainless Steel PCL사의 ZEBRA, Srithai Superware PCL 사의 Superware 등으로 태국 현지 브랜드가 태국 주방용품 시장 내 강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한편, 스웨덴 Ikano 사의 IKEA와 한국의 Lock & Lock  등 외국기업도 태국의 주방용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태국 내 주요 주방용품 기업 정보>





[자료: 태국 사업개발국(DBD), Corpus X, 각 기업 홈페이지]

 

유통 동향



주방용품 유통구조는 수입업자 또는 제조업체에서 유통업체를 거쳐 도 ·소매상으로 유통하거나,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도매상에 거래한 뒤 하위 단계로 판매되는 구조를 보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태국 내 주방용품 시장은 오프라인 유통 비중이 전체의 8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비중은 10.2%로 코로나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인 2019년(5.8%)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가했다.

태국 상무부(MOC)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내 식탁 및 주방용품(HS Code 7615.10 기준)을 수입하는 업체는 총 232개 사로, 그중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업체는 총 15개 사인 것으로 확인된다.



<태국의 주방용품 유통 비중>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관세율 및 인증

 

주방용품의 일반 세율은 20%이지만, 한-아세안 FTA 세율 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수입 시 면제되며, 수입 전 태국 산업표준원(TISI)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아야 한다.

 

<태국 주방용품(HS 7615.10) 수입관세>
[자료: 태국 관세청 통합관세조회 시스템]

 

태국은 산업표준법(Industry Product Standards Act B.E. 2511 (1968))에 의거하여 산업표준원(TISI) 인증 제도를 시행 중이며, 강제 인증 품목 리스트를 산업표준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주방용품(HS Code 7615.10.90 기준)은’ 식품과 접촉하는 불소 중합체가 코팅된 조리기구에 관한 장관 규정안(TIS 2622-2556, 2013)’에 따라 강제 인증 품목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에 따라 수입 전 산업 표준원의 강제 인증 마크를 취득해야 하는 품목이다.

강제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선 National Single Window(NSW)에 사용자 정보 및 제품 등록 이후 산업 표준원의 공장 실사를 통과해야 하며, NSW의 경우 산업표준원(TISI)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사용자 등록을 위해, 개인은 신분증 사본, 법인의 경우 6개월 이내 발급한 사업자등록증 및 회사 진술서 사본과 사업자의 신분증을 제출해야 하며, 대리인 신청 시 위임장, 위임자와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과 더불어 30바트의 인지세(Stamp)를 첨부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시스템상 제품 등록을 완료하면 산업 표준원에서 검토 후 강제 인증 품목임을 안내하며, 이후 수출업체는 TISI 인증 양식에 맞춰 작성 및 산업 표준원에 제출함으로써 공장 실사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양식은 태국어로만 제공되는 관계로 수입업체를 통해 작성 후 제출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강제 인증을 마친 품목은 규정에 따라 크기(용기의 경우 Cm 또는 L로 표시) 및 제조업체의 기업명, 제조지 및 등록상표를 부착한 라벨이 부착되어야 하며, 제품 표면엔 강제 인증 마크, 제품명, 코팅에 사용한 재질명, 크기(용기 제품일 경우에만 해당하며, Cm 또는 L로 기재), 제한온도, 제조날짜 또는 제품 일련번호, 사용법 및 안전 수칙, 그리고 제조업체명 또는 제조지나 등록상표 등을 기재해야 한다.

 

시사점



 COVID-19 팬데믹 동안 집에서 요리하는 것에 익숙해졌고, 건강과 웰빙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쿡’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내 1인 가구 증가로 공간소모가 덜한 소형 주방용품 판매가 유망하다. 또한, 태국의 신축 아파트 및 콘도의 경우 인덕션 사용 비율이 높은 만큼 인덕션용 제품 판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한국 라면 수요 증가로 한국식 라면 전용 냄비는 Lazada 찜기·파스타 냄비 부분에서 인기제품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심플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의 FIKA제품도 라자다몰의 냄비·팬 부분에서 인기제품 5위를 차지했다.   

태국의 온라인 주방용품 쇼핑시장은 성장하고 있기에, 국내기업은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앞서 Lazada, Shopee 같은 이마켓플레이스에서 시장성을 테스트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향후 전문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해 마케팅, 고객서비스, 보증기간 등을 관리하는 것도 추진해 볼 수 있다.

 

<태국에서 판매중인 한국 주방용품>
[자료: KOTRA방콕무역관]

 

작성자: KOTRA 방콕무역관 구슬, 박지환

자료: 유로모니터, Global Trade Atlas(GTA), 태국 사업개발국(DBD), Corpus X, 태국 관세청 통합관세조회 시스템, 산업표준원(TISI), 태국 공해관리국(PCD), Mega show Bangkok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방콕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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